[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가수 장우혁이 ‘두시의 데이트’를 찾아 입담을 과시했다.
10일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뮤지, 안영미입니다‘에선 신곡 ’럽(SHE)‘으로 돌아온 가수 장우혁이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장우혁은 뮤지와는 별로 안 친한 사이라고 말하며 능청입담의 포문을 열었다. 이어 장우혁은 “라디오 DJ 제안을 받는다면?”이란 질문에 “제안을 받기도 했고 너무 좋을 것 같다. 하지만 시간적으로 무리가 있을 것 같다. 앨범준비도 있고 회사도 운영을 하고 있고 자체 브랜드도 있고 할 게 많다. 아직까지 카페도 하고 있다”고 여러 가지 사업을 하고 있는 근황을 전했다.
또한 새앨범 ’럽(SHE)‘에 대해 “9월 달에 ‘HE’라는 앨범이 나왔었고 이번에는 ’럽‘이라는 노래고 부제가 ’SHE‘로 그의 이야기와 그녀의 이야기로 연결되어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안영미는 춤의 달인인 장우혁에게 “안영미의 가슴 춤 어떻게 생각하느냐, 외설이냐 예술이냐”는 질문을 하며 눈길을 모았다. 장우혁은 “예술과 외설의 경계선에 있는 그런 춤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말하며 즉석에서 안영미와 즉석 댄스를 선보이며 눈길을 모았다.
또한 30년간 춤을 춰온 장우혁은 요즘 댄스로 눈여겨보는 후배가 있느냐는 질문에 “다 너무 잘하더라. 제가 보면서 많이 배우려고 하고 저도 20대 초반 친구들에게 춤을 계속 배우고 있다”며 꼭 짚어 말할 수 없을 만큼 댄스실력이 상당한 후배들이 많다고 밝혔다.
또한 “H.O.T 시절 과묵한 터프가이 컨셉트를 어떻게 참았는지 궁금하다”는 청취자의 질문에 “떨리기도 하고 말도 안하던 때였다. 뒤에서 우리끼리 장난칠 때는 말할 수 있지만 방송은 다르지 않나. 그렇게 가다보니 콘셉트가 잡혀지면서 더 말을 못하게 됐다. 지금은 혼자니까 말을 안 할 수가 없다”고 밝혔다.
이어 연기 활동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장우혁은 “중국에서 영화 주연도 몇 개하고 드라마도 출연했다”며 “중국은 워낙 언어가 많으니까 더빙으로 연기를 해도 된다고 해서 편하게 연기했던 것 같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연기에 관심이 있느냐는 질문에 “연기에는 관심이 있지만 가수를 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밝혔다.
장우혁은 ‘소확행’이 있느냐는 질문에 “요즘에 다 너무 재미있고 행복하다. 음악방송 하는 것도 너무 좋고 오랜만에 라디오 출연도 해서 좋다”고 하루하루 일상이 행복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궁극적인 음악의 목표에 대해 “길게 오래 하고 싶다. 나중에 어떤 결과가 나올지 굉장히 궁금하다. 퍼포먼스를 하는 댄스가수로 오랫동안 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자신의 포부를 드러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두시의 데이트 뮤지 안영미입니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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