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팔방미인 안선영이 재테크에 직접 나선 이유부터 다이어트 성공담까지 대방출하며 눈길을 모았다.
14일 SBS플러스 ‘쩐당포’에선 자기관리 끝판왕인 팔방미인 안선영이 출연해 쩐고민을 털어놨다.
2013년 부산의 사업가와 결혼에 골인, 아들까지 출산하며 단란한 가정을 꾸민 안선영. 아들이 5살이 됐음에도 여전히 아름다운 몸매를 유지중인 안선영은 “4년전 출산 후 70킬로그램까지 쪘다가 한번 100일 동안 식단관리와 운동으로 살을 뺀 후에 아직까지 55사이즈를 입을 수 있는 몸매로 유지중이다”고 밝혔다.
이날 안선영은 특별한 기운의 옷을 쩐담보로 가져왔다. 아들 바로의 재킷이라는 것. 안선영은 “아들이 즐겨 입는 옷이다. 어떤 사연이 있느냐면 저는 아이가 태어나면서 저도 다시 태어난 것 같다. 참을성과 인내심, 여유가 생겼고 세상을 보는 눈이 달라졌다. 엄마가 되면서 생긴 소중한 인연이 있는데 바로 소유진 씨다. 인연을 이어갈 수 있는 이유가 일년에 세 번 정도 소유진의 아들 용희가 입던 옷을 깨끗하게 세탁해서 물려준다. 이 옷도 용희 형이 물려준 옷이다”고 밝혔다. 이어 “물건에 기운이 있는데 백씨 가문의 기운이 있다. 무슨 냄새 안나요? 부내~”라고 능청을 떨며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안선영은 아들 바로에 대한 애정을 감추지 못했다. 안선영은 “남편의 부족함을 메워주는 포인트가 있다. 남편은 경상도 남자 스타일이라 저를 군대 동기처럼 대할 때가 있다. 저희 아들은 피지컬은 아빠를 닮았는데 감성이 저를 닮았다”며 엄마의 마음을 몽글하게 만들어줄 때가 있다고 밝혔다.
이날 안선영은 쩐고민을 털어놨다. 안선영은 “연하 남편인데 꿈이 욜로의 삶을 꿈꾸며 3년 뒤 은퇴를 꿈꾸고 있다. 은퇴 후 자산 관리 계획부터 바로가 성인이 될 때까지 생활비 운영 계획까지 계획을 다 세워 놨다”고 토로했다. 안데스산을 등반하겠다는 계획이 있다는 것. 안선영은 부부 각자 사업체를 운영하고 있으며 경제 관리는 각자 하고 있다고 밝혔다.
열심히 공부해 오래전부터 부동산으로 재테크를 해왔다고 밝힌 안선영은 “사실 결혼 전 20대 때 어머니 오피스텔이라도 사 드리려고 열심히 모은 돈을 친한 지인에게 금융사기를 당하고 나서 크게 깨달은 바가 있어서 부동산 대학원을 다녔다”고 직접 공부해 재테크에 나선 배경을 털어놓기도. 안선영 역시 탄탄한 재테크를 해온 상황에서 MC들은 “들을수록 남편이 믿는 구석이 있는 것 같다”고 입을 모았다. 이어 MC들은 변수를 주는 방법을 언급했고 안선영은 “제가 또 임신하면 되겠다”고 능청을 떨며 웃음을 더했다.
또한 이날 안선영은 다이어트를 하게 된 배경을 언급했다. 안선영은 “어느 날 남편이 샤워 후 나온 저에게 ‘산돼지인 줄 알았다’고 말하더라. 거울을 봤는데 출산 후 늘어난 몸무게와 관리가 안된 모습이 있었다. 생기가 없는 내 모습에 샤워기 틀어놓고 펑펑 울었다. 나를 위해서 운동을 해야겠다고 생각했고 그 다음날 헬스장에 등록해서 100일간을 매일 다녔다”고 털어놨다. 이어 “결정적으로 운동을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던게 라디오 DJ할 때 출근할 때 갑자기 쓰러졌다. 요로 결석으로 인해 오른쪽 콩팥이 두 배로 부어있었다. 그동안 건강관리를 안했다는 생각이 들었고 이제부터 건강해져 봐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안선영은 다이어트 비결에 대해 “정말로 나를 위해서 치열하게 해보자 생각해서 마음이 변할까봐 아침에 가장 먼저 가는 변기 옆에 체육복을 놓고 잤다. 그래서 무조건 나갔다”며 “매일 하다보니까 가장 가까운 가족들의 눈길이 바뀌고 나도 자존감이 높아지더라”고 다이어트 성공 후 바뀐 삶에 대해 언급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쩐당포’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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