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김승우가 ‘꽁승우’ 별명에 얽힌 비화를 공개했다. 김승우는 “김남주와 다툼이 시작될 것 같으면 아예 대꾸를 안한다”는 발언으로 부부싸움을 피하는 방법도 전했다.
15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선 김승우가 스페셜MC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김승우의 등장에 모벤저스는 “남자답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나 김종국의 어머니는 “김남주도 좋지만 김승우도 좋다”며 웃었다.
김승우는 ‘미우새’ 이태성과 절친한 사이로 그의 어머니와도 친분이 있다고. 스튜디오에서 마주한 이태성의 어머니를 보며 김승우는 “방송국에서 뵈니 어색하다”라고 말했다.
‘미우새’ 출연에 대한 김남주의 반응도 전했다. 김승우는 “본인이 직접 나와야 한다고, 어머니 석에 앉아서 나를 관찰하고 싶다고 하더라. 그 사람 입장에선 내가 ‘미우새’인 거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신동엽은 “둘의 열애가 알려지기 전에 관계를 목격한 적이 있다”면서 “이상민의 결혼식 때였다. 식을 마치고 김남주가 차에 타는 걸 봤는데 갑자기 김승우가 나타나더니 그 차에 타는 거다. ‘저 형이 저 차에 왜 타지?’ 싶었는데 출발했다. 너무 놀랐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승우는 “10년 넘은 얘기를 한다”며 황당해했다.
김승우는 잘 삐치는 성격 때문에 별명이 ‘꽁승우’라고. 이에 대해 김승우는 “삐친다기보다 싸움이 싫어서 그렇다. 말을 아예 안한다”라고 해명했다.
“누구한테 제일 많이 삐치나?”란 질문엔 “아무래도 제일 많이 만나는 사람이다”라면서 김남주를 지목했다.
나아가 “아내와 말다툼이 시작될 거 같으면 아예 대꾸를 안한다. 난 그런 스타일이다. 따지기 시작하면 끝이 없다. 대부분 싸움은 남자가 잘못해서 시작되는 거니까 잘못을 딱 인정하고 얘기를 안한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신동엽은 “김남주가 방송을 보며 얼마나 코웃음을 치고 있을지”라며 웃었고, 김승우는 “방송 잘한다, 많이 늘었다, 할 것”이라고 익살을 떨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미운 우리 새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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