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원기준이 강석정의 오른팔이 됐다.
16일 오후 방송된 MBC일일드라마 ‘찬란한 내 인생’에서는 장시경(최성재 분)이 각목에 맞아 피를 흘리고 쓰러졌다.
이날 고상아(진예솔 분)는 자신을 만만하게 대하는 기차반(원기준 분)에게 “여주공장 폭발사건 버튼 누가 눌렸지?”라며 협박했다. 상아가 자리를 비운 사이 유정우(강석정 분)가 지하실로 내려왔고 차반에게 “내 밑에서 일하고 싶다고 했지? 고상아의 행동 하나하나 보고하라”고 지시했다.
장시경은 상수 핸드폰 복원을 맡긴 광박사와 연락이 안되는 것을 의아했다. 박복희(심이영 분)과 꽁냥거리는 것도 잠시, 광박사 추적에 나선 시경은 공중전화에서 걸려온 전화를 받았다. “살려달라”고 외치던 광박사는 비명소리를 내며 전화를 끊었고, 시경은 실종신고를 했다.
유정우는 광박사가 도망갔다는 연락을 받았고, 이를 들은 고상아는 “왜 핸드폰을 바로 처리하지 않았느냐”며 짜증을 냈다. 공사 중이라 비어있는 심숙(양혜진 분)네 가게에 몰래 숨어 살던 고상아와 딸 세라(김민서 분)가 발각됐다. 복희가 나서서 월세 5만원을 지불하는 것으로 중재했지만, 세라의 표정이 눈에 밟혀 전기장판 등을 가져다줬다.
장시경은 광박사의 전화가 걸려온 것을 알아냈다. 바로 고상아가 납치되었던 창고 근처였던 것. 그 창고는 유정우의 소유였다. 광박사의 실종도 그의 짓이라고 판단한 시경은 직접 창고로 향했다. 복희는 대표 스케줄까지 취소한 뒤 시경의 뒤를 따랐다.
한편 기차반은 도청 앱을 통해 시경과 복희의 대화를 엿들었다. 두 사람이 광박사에 대해 이야기 한 것을 유정우에게 보고했다. 유정우는 시경에게 악감정을 가진 차반을 이용해 일을 해결하려고 했다. 홀로 창고에 도착한 장시경은 차반이 휘두른 각목에 맞아 쓰러졌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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