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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웨이’ 최철호, 배우에서 일용직 노동자가 된 사연→”2009년 사건, 모두 제 잘못” [종합]

하수나 기자 조회수  

[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배우 최철호가 배우에서 일용직 노동자가 된 사연과 함께 연기로 재기의 발걸음을 뗀 근황을 전했다.

7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 배우 최철호가 출연해 근황과 함께 재기를 향한 의지를 다지는 모습을 보였다. 

최철호는 연기파 배우에서 일용직 노동자로 180도 달라져 버린 모습이 담긴 충격적인 근황을 전했다. 드라마 속 우리가 알던 그의 모습은 없고 피곤에 고개 숙인 일용직 노동자가 되어버린 그의 일상이 공개됐다. 

최철호는 택배 일용직 노동자로 일하고 있었고 동료와 함께 숙소에서 생활하고 있었다. 배우 최철호는 2009년 후배 폭행 후 거짓 진술을 했고 CCTV공개 후에야 폭행을 인정했다. 늦은 사과 후 대중의 시선은 차갑게 식었고 결국 드라마에서도 하차했다. 

이후 섭외는 점점 줄고 생계는 어려워진 상황에서 사업을 시작해보고자 결심했고 동남아 유학관련 사업에 도전했다는 최철호. 대출과 빚을 내서 사업을 시작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재기 불능 상태에 빠져버리고 결국 아이들과 아내는 처가댁으로, 부모님은 요양병원에 모신 후 경제적인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일용직 노동자로 일을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최철호는 PC방을 찾는 모습으로 궁금증을 자아냈다. 최철호는 “TV조선 드라마 ‘복수해라’ 드라마의 섭외가 들어왔는데 한장면 나오는 특별출연이고 대본을 출력하기 위해 PC방을 찾았다”고 밝혔다. “단역 역할인데 괜찮느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제가 일하면 하루 일당이 정해져 있는데 제가 보기에는 한 5일 치 일당이 될 것 같다. 지금은 한 푼이라도 필요한 상황이고 돈이 되는 일이라면 해야 된다. 이렇게라도 배역이 들어오는 게 너무 감사하다”고 털어놨다. 

2009년 ‘천추태후’ ‘내조의 여왕’을 통해 최고의 전성기를 누렸던 최철호. 하지만 2009년 후배 폭행 사건으로 인해 그의 인생은 내리막길을 걷게 됐다. 최철호는 “모든 건 다 제탓이고 제 잘못이다. 그 일에 관계된 후배에게도 정말 미안하고 다 제가 죄인이다. 기자분들한테도 더 괘씸한 짓을 한 거다. 거짓말을 했으니까 그런 부분도 죄송스럽게 생각하고 있다”고 참회하는 마음을 드러냈다. 

이날 아들 생일날 처가를 찾은 최철호는 들어가지 못하고 바깥에서 아들을 만났다. 최철호는 오랜시간 함께 한 아내에 대해 “나 때문에 속을 많이 썩었다. 스물 세 살에 시집와서 너무나 고생이 많았다. 원래 아내는 내색을 안하는 편이다. 나이 차이는 많이 나지만 어떻게 보면 저보다 어른스러운 거 같다”고 아내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어 오랜만에 아들을 만난 최철호는 포옹으로 생일을 축하한다고 전했다. 아들은 최철호에게 “잘될 일밖에 안 남았잖아”라며 아버지를 위로하는 모습으로 수줍게 애정을 드러냈다. 최철호는 “얼마 안남았어. 같이 살게 될 날”이라며 아들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최철호는 그의 힘이 되어주는 가족의 사랑에 뭉클함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최철호는 ‘복수해라’ 촬영장을 찾아 다시 연기 기지개를 켰다. 최철호는 “막상 찍어보니까 작은 역할이지만 아쉽기도 하지만 재미있고 또 하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며 연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너무나 미치도록 하고 싶었던 연기다. 결국 복귀를 하긴 했지만 하기 전까지 정말 미치도록 간절했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외에도 최철호는 그의 소식을 듣고 작품을 함께 하자고 손길을 내민 박혜미와 함께 시트콤 대본 리딩을 하는 모습은 물론 연기자로 다시 시작하는 각오를 드러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스타다큐 마이웨이’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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