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배우 이유리의 새로운 부캐가 탄생했다.
1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이유리가 가수 황치열에게 노래를 배웠다.
이날 이유리는 ‘치즈’를 주제로 한 19번째 메뉴 대결을 위해 32리터 우유로 수제 치즈를 만들었다. 치즈 달인을 찾아가 배워온 그는 “이렇게 치즈 만드는 사람 나 밖에 없을 걸”이라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순두부 같은 커드를 계속 반죽한 이유리는 모차렐라 치즈를 완성했다. 허경환은 “대박”이라며 감탄했고 이영자는 “이게 할 수 있구나”라며 놀라워했다.
모차렐라, 스트링, 부라타 치즈 등 다양한 종류로 개발한 이유리는 특별한 초대 손님을 기다렸다. 가장 먼저 도착한 것은 가수 황치열.
이유리는 직접 만든 새싹보리, 차가버섯 웰컴쿠키를 내놓으며 제대로 손님 대접을 했다. 음표 모양의 쿠키와 거대 사이즈로 황치열을 놀라게 한 이유리는 수제 치즈로 새로운 맛을 선사했다.
황치열은 “치즈인데 빵을 먹는 식감”이라며 극찬했다. 이유리가 건넨 와인잔을 들고 “제가 원래 술을 진짜 안 마시는 편인데”라며 한 모음 마신 황치열은 포도주스임을 알고 폭소했다.
“OST를 3번이나 불렀다”는 이유리는 “노래하는 부캐를 만들고 싶다”면서 ‘황치열의 노래교실’을 요청했다. 노래 레슨에 앞서 이유리는 집에서 가져온 건반을 꺼내는 등 철저한 준비성을 보였다.
가볍게 시작한 발성 연습에서 황치열은 이유리의 실력에 깜짝 놀랐다. “잘한다”는 평가에 이유리는 “평소 호흡이 많아서 목이 쉰다”면서 아이유의 ‘잔소리’를 알려달라고 했다.
이유리는 ‘스흡’하는 거센 들숨으로 폭소케했다. 황치열은 “소리 밀어주 듯 부르라”고 조언했고 이유리는 스펀지급 흡수력으로 바로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원포인트 레슨으로 급격하게 실력을 올린 이유리에게 황치열은 “부캐로 충분하다. 잘될 수 있다”고 응원했다.
한편 이유리는 부캐 ‘아이유리’에 대해 “‘아!이유리’라고 생각해달라. 아이유 씨에게 폐 끼치고 싶지 않다”고 강조했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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