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진기주가 전성우와 한보름을 의심했다.
1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오!삼광빌라’에서는 이춘석(정재순 분)이 김정원(황신혜 분)에게 이빛채운(진기주 분)을 내보내라고 다그쳤다.
이날 LX패션 회사 직원 익명 게시판에는 이빛채운이 김정원의 혼외자식이라는 글이 올라왔다. 회사 사람들이 수근거리자 빛채운은 “야근하다가 그냥 대표님 마주친 건데 어떻게 이런 글을 올라왔을까”라고 부정하며 자리를 피했다.
황나로(전성우 분)는 그런 이빛채운을 날카로운 눈빛으로 바라봤고 “누가 장난친 것 같다”고 말했다. 복도에서 채운을 마주친 이춘석은 싸늘한 눈으로 노려봤다. 김정원도 상황 수습에 바빴다. 수 없이 오는 전화에 “누가 장난으로 글을 올린 것 같다”고 해명했다.
대표실로 들어온 춘석은 “내가 기함을 해서 다시 왔다. 누가 올린 거냐”면서 “느낌이 안 좋다. 서연인가 빛채운인가 내보내라”고 말했다. 김정원은 “게시글 내리고 해명공지 올렸다. 별일 아니”라고 말했다. 자꾸 채운에 대해 불만을 드러내는 춘석에게 정원은 소리치며 짜증을 냈다.
그때 장서아(한보름 분)가 급하게 대표실로 들어와 “인터넷에 회사 게시판에 올라온 캡처 글이 올라와서 삭제 요청했다”면서 걱정스러운 듯 말했다. 김정원이 구실장을 불러 “인터넷 기사 올라온 경로 확인하라”고 지시하자 장서아는 구실장을 무섭게 째려봤다.
이춘석이 “빛채운 내보내라”고 반복적으로 말하자 장서아는 자신이 나서서 “겨우 찾은 어맘 친딸인데 어떻게 그러냐”며 착한 척을 했다. 춘석은 “유학이니 연수니 명분 많다. 너 고생해서 일궈 놓은 거 쟤 때문에 다 잃을 거냐”며 정원을 다그쳤다.
한편 이빛채운은 올라왔던 글을 다시 확인하고 “분명히 내부 직원이야”라며 황나로와 장서아를 의심했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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