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강호동이 은혁과 이특을 헷갈린 뒤 머쓱한 표정을 지었다.
12일 오후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데뷔 15주년을 맞이한 그룹 슈퍼주니어가 전학생으로 등장했다.
이날 슈퍼주니어 멤버들은 형님들이 오기 전 자리를 먼저 차지 하고 앉아 수다를 떨었다.
호동 자리에 앉은 신동은 “머선 일이고~”라며 강호동 성대모사를 했다. 이에 예성은 “‘스타킹’ 피해자듀스 우리가 만들어 준 거다. 호동이 형이 솔직히 얼마 줘야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수근 자리에 앉은 규현은 “수근이 형은 하고 싶은 말만 한다”면서 “‘신서유기’에서도 자기 웃길 생각만 한다. 지탄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결석한 장훈의 자리에 앉은 시원은 “앉자마자 표정이 나왔다”면서 서장훈의 표정을 완벽하게 따라했다. 그때 강호동을 선두로 형님들이 우르르 교실로 들어왔다.
두 그룹에 모두 발을 걸치고 있는 김희철은 ‘아는 형님 VS 슈퍼주니어’를 두고 선택에 기로에 놓였다. 은혁은 “15년을 함께한 슈주야? 5년간 한 아형이야?”라며 선택을 종용했다.
김희철은 “슈퍼주니어에요”라고 함께 인사를 했다. 길어지는 갈등에 이수근은 “15년째 하면서 눈치가 없느냐? 호동이를 이렇게 길게 세워두면 기분이 좋겠냐”고 말했다. 강호동은 가장 앞 자리에 있는 예성을 들어 교탁 위에 앉혀 사태를 해결했다.
강호동은 은혁을 이특과 헷갈려한 뒤 “일부러 놀린 거 아니”라고 미안함을 드러냈다. 은혁은 이날 결석한 이특에 대해 “컨디션이 안 좋아서 양호실에 있다”고 말했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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