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신다은의 남편이자 공간 디자이너인 임성빈이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 떴다. 직원들이 말하는 임성빈은 약간의 연예인 병이 있는 어린왕자 같은 보스였다.
13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선 임성빈이 첫 출연해 보스라이프를 공개했다.
이날 임성빈은 “스스로 어떤 보스라 생각하나?”란 질문에 “난 개인적으로 열려 있는 사람이라 생각한다”면서 “우리 회사는 야근도 없는 편이다. 업무 효율을 중시한다”라고 밝혔다.
“영리한 토끼처럼 빠르게 목적지를 향해 가는 스타일”이란 것이 임성빈의 설명.
공간 디자이너로서 가구 브랜드를 운영 중인 그는 “업무 스펙트럼이 넓은 편이다. 보통 인테리어 회사들이 전문 분야를 정해서 하는데 우린 다양하게 다루고 있다”며 업체 소개도 더했다.
그렇다면 직원들이 평가하는 임성빈은 어떤 보스일까. 신입사원들은 임성빈에 대해 “어린왕자 같다. 소년미가 있다” “연예인 같은 보스다. 면접 때 사진도 같이 찍었다”라고 말했다.
반면 경력직 직원들은 “깔끔한 성격의 깍쟁이 같다” “연예인 병이 있다고 하면 마음 상해하는데 진짜 연예인 병이 있다”라고 임성빈을 평했다.
이날 임성빈의 보스라이프가 첫 공개된 가운데 임성빈은 ‘빨리빨리’를 중시하는 보스였다.
일례로 실장에게 미팅 준비를 주문하고는 10초도 안 돼 회의실을 차렸다. 이에 실장은 “대표가 빠른 걸 좋아한다. 여유를 못 견디나 싶을 정도다. 솔직히 힘들다”라고 털어놨다.
미팅 중엔 신입직원의 신규 사업 계획서를 평가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이 자리에서 임성빈은 “하는 거보고 안 되면 내가 주말에 나와서 만들어야 할 것 같다. 심심하면 나오라”고 지적하는 것으로 야유를 샀다. 특히나 김숙은 갑 버튼을 누르며 경악했다.
이에 스튜디오의 임성빈은 귀가 빨개진 채로 “에어컨 좀 틀어 달라”고 주문하는 것으로 큰 웃음을 자아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방송화면 캡처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