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차인표가 아내 신애라의 오해를 샀던 일화를 공개했다.
17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인문학 토크쇼 ‘킹스맨-인류를 구하는 인문학’에서는 김국진, 차인표 및 다섯 요원들이 코로나 블루 자가진단 테스트를 진행했다.
이날 차인표는 0점을 기록하며 코로나 블루와는 거리가 멀다는 결과를 받았다. 요원들은 “너무 이미지 관리 하는 거 아니냐?”며 의문을 드러냈다.
이에 차인표는 “애가 셋이다. 사춘기 딸 두 명에, 큰 아이는 대한에 다닌다. 가족들을 챙기느라 저를 돌아볼 시간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3점을 받은 김국진은 차인표의 결과에 대해 “이 정도면 갓 태어난 신생아 수준”이라며 “우리가 사회 생활을 하면서 0점이라니”라고 놀라워했다.
곧 차인표는 “코로나 블루 때문에 우울했던 상황이 생각났다”면서 아내 신애라의 오해를 샀던 일화를 공개했다.
그는 “집에서 고양이 순이를 키우고 있다. 순이가 자꾸 내 책상 위로 올라가서 ‘순이야’라고 불렀더니 TV가 ‘네’라고 계속 대답을 했다. 어느 순간 화가 나서 TV한테 소리를 질렀다”면서 “지나가던 신애라가 그 모습을 목격했다”고 밝혔다.
차인표는 “내가 TV에 대고 ‘조용히 하라’며 소리지르는 것만 보고 아내가 ‘코로나 블루가 심하구나’ 오해를 하더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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