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개그우먼 이은형과 홍윤화가 황치열의 출연에 팬심을 드러냈다. 이에 남편들인 강재준과 김민기가 문자로 폭풍 질투 리액션을 펼치며 폭소를 유발했다.
21일 방송된 SBS파워FM ‘두시 탈출 컬투쇼’에선 스페셜DJ로 황치열이 출격했다. 황치열은 한달 만에 나왔다며 “헬스장을 못가니까 요즘 홈트 하려고 아령을 사놨다. 집에 있으니까 먹게 되더라. 그래서 살이 좀 찌는 것 같더라”고 근황을 언급했다.
출장 갔다 왔더니 집 비번이 바뀌었다는 청취자의 사연이 소개된 가운데 황치열은 자신 역시 비슷한 경험이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황치열은 “서울에 있다가 고향집에 내려갔더니 부모님이 이사를 갔더라. 말씀 하셨는 줄 아셨나 보더라. 경비 분이 이사 갔는데 왜 왔느냐고 하더라. 그래서 부모님에게 전화했더니 바쁘셨는지 안 받으셔서 육교 밑에 두 시간 앉아 있었다”고 깜짝 경험담을 언급했다.
또한 예능프로그램 ‘조금 불편해도 괜찮아’라는 프로그램에서 가구 만드는 황치열의 팔 근육이 부러웠다는 청취자의 문자가 소개된 가운데 “자연에 버려져있는 나무를 이용해 가구를 만들고 리사이클링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인데 그 날은 더웠다. 톱질하고 그러다보니 팔을 걷었다. 열심히 운동하시면 조만간 근육을 만드실 수 있을 것 같다”고 화답했다.
원래 톱질이나 목재 만드는 일을 잘 하느냐는 질문에 “원래는 기계과를 나와서 할 줄은 아는데 잘하지는 못한다. 목공은 제대로 배워보고 싶은 마음이 있다. 뭔가 하면서도 집중을 계속하게 되더라”고 털어놨다.
이날 인간분석 연구소에선 개그우먼 이은형과 홍윤화가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이은형과 홍윤화는 황치열을 향한 팬심을 감추지 못했다.
풀메이크업을 하고 온 이은형은 “앞에 스케줄이 있어서 메이크업을 하고 왔다”고 주장했고 홍윤화는 “이은형 언니가 일이 있어도 샵에 잘 안 간다. 오늘 아침에 행복하게 문세윤 오빠가 안 나오고 황치열 오빠가 나온다고 연락했는데 풀 메이크업을 하고 올 줄은 몰랐다”고 깜짝 폭로했다.
또한 황치열은 홍윤화에게서 초콜릿과 젤리를 받았다고 고마워했고 김태균과 이은형은 “홍윤화가 먹을 것을 줬다는 것은 심장을 내준 것과 같다”고 놀라워했다. 홍윤화는 “남편 김민기 씨에게는 껌 두 개 줘봤다”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이은형은 “제가 가게를 할 때 힘들 때 ‘메일 듣는 노래’를 틀면 거기 있는 손님들이 다 떼창을 했다. 그 정도로 인기가 많았다”고 회상했고 황치열은 감사하다며 즉석에서 라이브로 ‘매일 듣는 노래’를 열창, 이은형과 홍윤화의 환호를 자아냈다.
그런 가운데 이은형의 남편 개그맨 강재준은 문자를 통해 “이은형 남편입니다. 오늘 이은형 스케줄 없었습니다”라고 폭로하며 폭소를 자아냈다. 홍윤화의 남편 김민기 역시 “개그맨 김민기입니다. 홍윤화 씨 집에서는 볼 수 없는 리액션이네요”라는 문자로 능청스럽게 질투를 드러내며 폭소를 더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두시 탈출 컬투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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