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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쇼’ 홍석천 “한달 수입, 식당 할 때 보다 낫다”→”헤어스타일로 인생 전환점” [종합]

하수나 기자 조회수  

[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방송인 홍석천이 ‘라디오쇼’에 출연, 솔직입담을 과시했다. 

28일 KBS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선 직업의 섬세한 세계 코너에 사업가 겸 방송인 홍석천이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오랫동안 하던 식당을 접었단 소식을 전하기도 했던 홍석천은 “끝까지 지켜보려고 했는데 유명한 상권일수록 임대료가 꽤 비싸다. 좀 쉬었다가 다시 시작할 때는 다른 콘셉트로 하고 싶다는 욕심이 있어서 멈춤을 했다. 내년 봄에 새로운 콘셉트로 이태원에 식당을 열려고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수입에 대한 질문에는 “나쁘지 않다. 물론 가게를 접으면서 생긴 빚이 있는데 계속 다른 일을 할 수 있고 다른 일을 만들고 하는 사람이어서 새로 시작한 온라인 숍도 잘 되고 있고 방송일도 열중하고 바쁘게 일을 하니까 쌓여있는 빚을 빨리 갚을 수 있게 열심히 달리고 있다”고 털어놨다. 이어 “빚을 갚고 있긴 하지만 식당 할 때보다 잘 벌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입양한 조카들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다. 홍석천은 “입양한지 10년이 넘었다. 첫째 아이는 가게 마치고 와서 엄마 식당 도와드리고 있고 둘째는 사진 공부하다가 군대에 갔다”고 밝혔다. 이어 호칭에 대해서 묻자 “대개 삼촌이라고 하고 용돈 필요할 땐 아빠라고 부른다. 저는 화도 안내는데 조근조근 혼내서 사람 말려 죽이는 스타일이다”고 털어놨다. 

또한 홍석천은 사람들의 대나무숲으로 고민상담을 많이 한다며 “고민을 들을 때마다 제 가슴이 아프고 저도 힘든데 남의 고민도 들어줘야 되는 상황이 힘들기도 하다”고 밝혔다. 

이어 홍석천은 헤어스타일에 대해 “제게 헤어스타일은 인생의 전환점이다. 대학 때는 머리카락이 있어서 평범한 마스크여서 평범한 역할을 했다. 어느 광고 감독님이 두상이 예뻐서 머리를 밀면 일을 주겠다고 해서 스물네다섯 살 때 밀었더니 그 다음부터 광고 일이 밀려들었다. 학생이었는데 말도 못하는 돈을 벌기 시작해서 ‘나랑 잘 맞나보다’라고 생각해서 계속 밀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그때는 없었지만 지금은 탈모가 있다. 커밍아웃하고 나서 스트레스가 많아서인지 탈모가 왔다”고 털어놨다. 

헤어스타일의 단점에 대해서는 “겨울에 너무 춥다. 그래서 웬만하면 겨울에 야외촬영을 안한다. 감기가 금방 온다. 웃풍이 들어오면 잘 때 털모자 쓰고 잘 때도 있다. 나이가 들어보이고 싶기도 하고 연기를 할 때 가발을 써서 이미지 변신을 해야하나 이런 생각을 하는데 외국 영화를 보면 저 같은 스타일도 다양한 역할을 하는데 아직 역할에 제한이 있다. 요즘 부캐가 있어서 가발하나 쓰고 부캐 하나 만들까라는 생각을 한다”고 털어놨다. 

홍석천은 짓궂은 장난을 치는 사람들도 있다며 “여자분들이 자꾸 저한테 결혼하면 안 되냐고 짓궂은 농담을 할 때 기분 나쁠 때도 있다”고 밝히기도. 

“홍석천에게 사랑이란?”질문에 홍석천은 “전부다. 사랑하고 행복하게 살고 싶어서 커밍아웃을 했던 거고 제가 사랑을 나눠주는 사람이 됐으면 하는 생각을 했다. 힘들고 지치고 할 때도 티를 잘 안낸다. 저를 보고 위로를 받는 사람들이 한 사람이라도 있다면 제가 살아가는 이유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이다. 뭘 하더라도 사랑이 밑바탕이 되는 사람이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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