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이지아의 복수가 시작됐다. 이지아는 엄기준을 비롯한 헤라팰리스 주민들을 납치 감금하는 것으로 조수민의 한을 풀고자 나섰다.
28일 방송된 SBS ‘펜트하우스’에선 수련(이지아 분)의 복수가 그려졌다.
이날 윤희(유진 분)는 단태(엄기준 분)와 하룻밤을 보낸 것도 모자라 수련의 비밀을 폭로하는 것으로 그를 배신했다. 심지어 직접 수련을 만나 그를 떠보는 과감함까지 보였다.
이 와중에 로나가 단태의 도움으로 특별 관리 대상이 되면 윤희의 야망은 더욱 커졌다. 자연히 단태와의 관계도 깊어졌다.
이제 수련의 역공이 시작될 차례. 수련에게 105억 규모의 상간녀 위자료 소송을 제기한데 이어 단태에겐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 펜트하우스를 비롯해 양육권, 친권 등을 포기하고 재산의 90%를 넘기면 합의 이혼을 해주겠다며 여지 아닌 여 지도 남겼다.
이에 서진(김소연 분)은 “이 정도는 당신이 막았어야 하는 거 아니야? 왜 이런 지저분한 일에 엮이게 만들어”라며 분노했고, 단태는 “한 마디도 하지 마. 나 지금 당신 달랠 기분 아니니까”라며 이를 갈았다.
로건도 움직였다. 단태와 투자계약을 맺은데 이어 헤라팰리스 주민들을 초대해 축하파티를 연 것.
이 자리에서 서진과 단태 그리고 윤희의 삼각관계가 화두가 되자 윤철(윤종훈 분)은 “이제 그만 하시죠”라며 성을 냈다.
단태와 동행해 불청객이 있다며 눈을 흘기는 서진에겐 “불청객은 당신이지. 난 투자자로서 로건 리한테 정식으로 초대받은 거야. 주 회장님이 당신한테 비밀이 많았나보네”라고 이죽거렸다.
그런데 로건이 보낸 리무진을 타고 호텔로 이동하던 주민들은 수면제에 의해 하나 둘 잠이 들었고, 헤라팰리스 아이들은 커뮤니티에 그대로 감금됐다.
주민들 역시 호송차에 갇힌 채. 그런 그들의 눈앞에서 자동차가 터졌고, 실시간으로 그 모습을 지켜보던 아이들은 호송차가 있는 곳이 설아를 괴롭혔던 폐차장이라는 걸 깨닫고 경악했다. 로건은 혼비백산한 아이들을 향해 “과거에 너희들이 한 짓을 너희들이 그대로 돌려받는데 뭐 잘못 됐어? 너희 부모가 너희들 대신 당하는 거야”라고 일갈했다.
더구나 차 안엔 폭탄이 심어진 뒤. 가면을 쓰고 나타난 수련은 “네 자식들도 차에 불을 지르고 도망쳤지”라고 소리치는 것으로 이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펜트하우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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