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가수 김필과 정세운이 귀호강 라이브 무대와 함께 솔직 토크로 청취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11일 방송된 SBS파워FM ‘최화정의 파워 타임’에선 최파타 1열 라이브쇼가 펼쳐진 가운데 김필과 정세운이 출연했다.
신곡 ‘불면’으로 돌아온 김필에 대해 DJ 최화정은 “점점 엄마 닮아간다”며 김필의 어머니와 친구사이임을 언급했다. 최화정은 “옛날에 친구가 ‘우리 애가 음악을 한 댄다. 쉬운 길이 아닌데’라고 말했던 게 김필이었다”라며 “이런 게 효도”라며 흐뭇해했다. 두 사람의 인연에 정세운 역시 “너무 신기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김필은 신곡 ‘불면’과 ‘필요해’를 라이브로 들려주며 김필만의 대체불가 보이스의 매력을 발산했다.
또한 김필은 신곡 뮤직비디오에 직접 출연했다며 “제작비를 줄이기 위해 직접 출연해 연기를 해봤다. 노래의 감정선을 잘 표현해주면 되는 거라서 메서드 연기가 됐다”고 쑥스러워했다.
엄마의 반응을 묻는 최화정의 질문에 김필은 “저에 대한 이야기를 어머니가 하는 것을 민망해한다. 음악은 괜찮은데 화면에 나오는 제 모습을 제가 보는 것도 쑥스럽다”고 털어놨다. 정세운 역시 “저도 선배님 말씀에 공감하는데 혼자 볼 때는 괜찮은데 가족과 같이 보는 것은 쑥스럽다”고 김필의 말에 공감했다.
또한 정세운은 최근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아침형 인간이 되기 위해 도전하고 있다며 “한번쯤 해볼 가치는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본인의 성격에 대한 질문에는 “저는 스스로 약간 조용한 편이라고 생각하는데 저랑 친한 사람들은 그렇게 생각 안하더라. 저도 잘 모르겠다”고 웃었다. 지난 6일 정규 1집 앨범 ‘24 PART2’를 발매한 정세운은 전곡을 직접 작사와 작곡을 했다고 밝혔다. 이날 방송에선 타이틀곡 ‘In the Dark’와 함께 또 다른 노래 ‘마인드’를 라이브로 들려주며 고막남친의 매력을 뽐냈다.
정규 앨범을 발표한 원동력에 대한 청취자의 질문에 정세운은 “원동력은 소처럼 일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며 꾸준한 노력의 결과임을 언급했다.
또한 ‘포커스’의 심사위원으로 활약하고 있는 김필은 오디션 참가자에서 심사위원으로 활약하고 있는 것에 대해 “너무 감사한 자리인데 발탁이 됐다”며 “저 역시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분들에게 알려졌기 때문에 참가자분들이 서있는 기분도 알고 떨림들을 저는 다 겪어봤기 때문에 더 생각이 많아지고 그래서 더 심사평 하기가 어렵기도 하다”고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선 겨울 감성을 자극하는 김필과 정세운의 신곡 무대가 안방1열 관객들의 마음을 감성으로 적셨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최화정의 파워타임’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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