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김명수가 조수민과 다시 만났다. 두 남녀의 애절한 재회에 권나라는 복잡한 심경을 보였다.
11일 방송된 KBS 2TV ‘암행어사 : 조선비밀수사단’에선 성이겸(김명수 분)과 강순애(조수민 분)의 재회가 그려졌다.
이 대감 사건에 대해 수색하던 중 홍다인(권나라 분)은 서녀인 애란 앞에 정체를 밝혔다. 이어 홍다인은 “그날 무슨 일이 있었는지 말해줄 수 있어?”라 조심스레 물었으나 애란은 “저는 아무것도 못 봤어요”라며 고개를 저었다.
이런 상황에도 홍다인은 보름에 한 번 이 대감의 집을 드나드는 수레의 존재를 알아냈고, 성이겸에 “수레 안엔 엽전이 있었고 이 대감이 그걸 나누어 다른 곳으로 보냈다고 합니다. 돈을 보내고 난 뒤엔 항상 기록을 했다고 하고요”라고 알렸다. 이에 성이겸은 “장부구나. 그걸 찾으면 누구에게 얼마나 갔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라며 웃었다.
그 결과 홍다인과 박춘삼(이이경 분)은 성이겸의 주문대로 투전방을 뒤져 장부를 손에 넣었다. 그 사이 성이겸은 투전방의 엽전을 빼돌리는데 성공했다.
한편 앞서 성이범(이태환 분)은 강순애가 이미 이 세상 사람이 아니라며 성이겸에게 그를 잊으라고 종용했던 바.
그러나 강순애는 살아 있었다. 강순애의 극적인 등장에 성이겸은 “정말 네가 맞느냐? 왜 이제야 나타난 것이냐?”라고 물었다.
이에 강순애는 성이범이 저를 지키고자 상황을 꾸몄다고 답했고, 성이겸은 “성이범과 함께 있었다는 것이냐?”라고 캐물었다. 그런 둘을 보며 홍다인은 착잡한 반응을 보였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암행어사 : 조산비밀수사단’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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