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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이 되어라’ 재희X권혁, 정우연 걱정 “너 잘못되면 나 못 살아”…김혜옥vs최수린 또 전쟁 [종합]

김은정 기자 조회수  

[TV리포트=김은정 기자] 김혜옥과 최수린이 ‘궁궐’ 대표직을 두고 경쟁을 벌였다.

21일 오후 방송된 MBC일일드라마 ‘밥이 되어라’에서는 정훈(권혁 분)이 영신(정우연 분)을 향한 마음을 드러냈다.

고등학생이 된 영신은 경수(재희 분)를 도와 밥집에서 요리를 했다. 의대가 목표인 정훈이는 밥 먹을 시간도 아깝다며 공부를 했고, 오복(조한준 분) 취직을 생각했다. 다정(강다현 분)은 정훈이 가는 대학교를 따라갈 계획이었다. 영신은 “조리사 자격증 있으니 취직하겠다”고 했다. 이에 경수는 “적금도 있으니 대학 가도 된다”고 했지만 영신을 고개를 저었다.

정훈은 취직하려는 영신을 보며 “그럴 거면 공부는 왜 잘했느냐”며 안타까워했다. 영신은 “밥집과 안채 다 월세다. 내가 그 돈을 어떻게 쓰냐”며 “대학 안 가도 행복한 모습 아저씨한테 꼭 보여줄 거”라고 다짐했다.

아들이 의대에 지원한다는 소리에 경철(김영호 분)은 “공대가라. 의대는 보내줄 돈이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정훈은 “공대가서 아빠처럼 살기 싫다. 학비는 엄마가 내준다고 했다”면서 “그게 엄마랑 바람난 지금 남편 돈이어도 상관없다. 의대가서 이 시골 바닥 탈출할 거”라며 소리쳤다.

그때 문 밖에는 경철의 부탁으로 정훈의 야참을 만들어 온 영신이 서 있었다. 아빠와 언쟁을 벌인 후 뛰쳐나온 정훈은 영신이 들고 있던 냄비를 치고 혼자 기차역 앞으로 향했다. 속상한 경철은 막걸리를 마시며 영신에게 마음 속 이야기를 토해냈다.

영신은 혼자 있는 정훈에게 향했다. 정훈은 과거 이야기를 꺼내며 “의사가 되면 한 사람만 데리고 여길 떠날 거”라고 말했다. 영신은 “아버지? 다정이? 다정이 데리고 갈 거면 부모님도 모시고 가라”고 했고, 정훈은 “속 모르는 소리마라. 아무 기차나 타고 떠나고 싶었지만 딱 한 사람 때문에 지금까지 버텼다”면서 속내를 털어놨다.

한편 대학생이 된 준영(권도균 분)은 종권(남경읍 분)에게 “학교 앞에 오피스텔 구해달라”고 철없이 요구했다. 종권은 “대표 이사직에서 물러나려고 한다”면서 아내인 숙정(김혜옥 분)과 종우(변우민 분)에게 사장 자리를 제안했다. 

민경(최수린 분)은 “여기서 밀리면 끝”이라며 계획을 세웠다. 종우는 따로 종권을 찾아가 “나중에 식당은 준영이가 맡게 될텐데 데리고 일을 하는 게 낫지 않겠냐”고 설득했다. 민경 또한 “형님이 너무 순하셔서 직원들 휘어잡기 힘들 거다. 평생 요리만 하셨잖냐”고 숙정을 견제했다. 결국 종권은 “준영이 생각도 해야하니”라며 종우에게 대표직을 넘겨 줬다.

이에 숙정은 “천천히 생각해보고 결정하라. 애한테 물려주기 전에 거덜나면 안되니까 그러는 거 아니냐”고 의미심장한 말을 했다. 알고보니 종우가 세금낼 돈을 다른 곳에 써서 차압 들어오게 생긴 것. 민경은 “이렇게 중요한 순간에!”라며 불같이 화를 냈다.

장오복은 학교도 결석하고 불량한 아이들과 어울렸다. 다정은 “너 그렇게 살고 싶냐”면서 무시했고 “읍내에서 나 만나도 아는 척 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하지만 다정은 오복이 깡패들과 싸움이 벌어지자 영신에게 달려가 도움을 청했다. 

영신은 온 몸으로 오복을 때리는 깡패를 떼어 놓으려 했고, 용구(한정호 분)까지 합세했지만 역 부족이었다. 상황을 목격한 정훈이 “경찰이다”라고 소리쳐 일을 해결했다. 긴장이 풀린 영신이 쓰러지자 정훈이 업고 병원으로 달렸다.

소식을 듣고 놀라 병원으로 달려온 경수는 “여자애가 겁도 없어?”라며 화를 냈다. “조금 놀란 것 뿐”이라는 영신에게 정훈은 “여자는 한 대 맞으면 큰 일 날 수도 있다. 앞으로 오복이 싸움에 끼어들면 나 너 안 본다”고 무섭게 다그쳤다.

집에 돌아온 오복은 “나 죽게 두지 왜 구했냐”면서 삼촌과 할머니에게 철없이 굴었다. 영신의 집에서는 경수가 “다시 이런 일 있으면 용서 안 한다. 너 잘못되면 아저씨 못 산다”고 단단히 일렀다.

정훈은 영신이 걱정돼 가게 앞에 와 있었다. 정훈은 “내가 네 걱정 때문에 글자가 눈에 안들어와서 왔다. 나 하나 나쁜 놈 되면 되는 거 아니냐. 내 말 뜻 모르겠냐”면서 영신을 향한 마음을 드러냈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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