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윤스테이 식구들이 맛있는 요리로 외국인 손님들의 입맛을 저격했다. 또한 이서진이 곰탕 장인의 면모를 드러내며 눈길을 모았다.
29일 방송된 tvN ‘윤스테이’에선 둘째 날 저녁 영업에 나선 윤스테이 식구들의 모습이 그려지며 눈길을 모았다.
뒤늦게 저녁 식사시간에 합류한 두 신부님. 보스 윤여정이 메뉴판을 들고 가자 한 신부님은 윤여정이 출연한 영화를 보고 울었다며 팬심을 드러내기도. 떡갈비와 닭강정을 영접한 신부님들은 대만족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닭강정에는 “양념이 되게 맛있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윤스테이의 바삭한 닭 강정에 영국 손님은 “지금까지 먹어본 닭튀김 중에 제일 맛있다”라며 따봉 포즈를 지어보였고 떡갈비 역시 폭풍 먹방을 펼쳤다.
이란 부부 손님 역시 떡갈비와 닭강정에 무한 애정을 감추지 못했다. 남편은 “진짜 맛있어”라고 한국어로 감탄했고 아내 역시 “이런 맛은 처음이었다”라며 취향저격 당한 표정으로 메인 요리에 푹 빠진 모습을 보였다. 윤여정은 떡갈비 장인이 된 부주방장 박서준에게 “서준아 너 보람이어도 되겠다. 이런 맛 처음이라고 하더라”고 손님의 칭찬을 전했고 박서준은 입 꼬리가 올라가는 것을 숨기지 못했다.
이날의 서비스 메뉴는 싱싱한 굴을 재료로 한 굴튀김과 마늘종 소스. 눈이 번쩍 떠지는 맛으로 절로 사진찍기를 불렀다. 굴을 못먹는다는 영국손님에겐 궁중 떡볶이를 서비스로 냈다. 떡볶이를 맛본 손님은 맛에 푹 빠진 반응을 보였고 최우식은 “토니가 너무 맛있대요”라며 손님의 반응을 주방에 전하며 절로 흥이 나도록 했다. 마지막은 뜨끈한 밥과 아욱국으로 손님들의 속을 든든하게 채웠다.
영국 손님은 서빙을 했던 최우식이 ‘기생충’에 나온 배우란 사실을 뒤늦게 알고 놀라워했고 ‘부산행’의 정유미가 요리를 만들었다는 사실에도 “멋있다”라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영국 손님은 “정말 환상적인 식사였다”라고 감탄했다. 식사를 마친 손님들은 서로 한 마을 사람들처럼 이날 식사를 칭찬하며 화기애애한 토크 타임을 가졌다.
그런 가운데 부사장 이서진은 솥에 불이 꺼지지 않도록 노력하며 곰탕 만들기에 고군분투했다. 8년 경력 아궁이 스킬로 가마솥에 보글보글 곰탕을 끓이는 이서진의 모습이 눈길을 모았다. 박서준은 “서진이형은 매번 볼 때마다 곰탕에는 진심인 것 같다”라며 ‘윤식당’부터 이어온 이서진의 곰탕 사랑을 언급했다.
셋째 날 윤스테이 신구들은 떡국과 호박죽으로 아침식사를 준비했다. 그 와중에 영국 손님 토니로부터 물이 나오지 않아 샤워를 못하고 있다는 연락을 받았다. 윤여정은 거듭 미안함을 전했고 토니는 쿨하게 괜찮다고 말하며 아침식사를 했다. 다른 손님들 역시 내려와 아침 식사에 임했다. 최우식은 떡국에 올려놓은 고명위로 채수를 부어서 셰프들을 멘붕에 빠트렸다.
박서준과 정유미는 “떡국 위에 고명으로 데코를 해놨는데 우식이가 그 위에 채수를 부어서 다 부서졌다”고 웃으며 부사장 서진에게 말했다. 최우식은 실수 후에는 제대로 채수를 부었고 “나는 하나부터 열까지 다 가리켜줘야 된다”고 능청스럽게 웃으며 귀여운 인턴의 매력을 드러냈다. 손님들이 식사를 끝낸 후에 윤스테이 식구들은 이서진이 직접 끓인 장인의 맛이 담긴 곰탕으로 아침식사를 했다. 푹 고은 곰탕에 간을 한 진국 곰탕 맛에 멤버들은 “너무 맛있다”라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또한 둘째날 온 손님들은 멤버들에게 선물과 인사를 잊지 못할 하루였다는 인사를 남기고 추억을 안은 채 윤스테이를 떠났다. 신부님은 윤스테이 식구들의 얼굴을 그린 선물을 남기며 눈길을 모았다.
이날 방송에선 셋째 날 손님들이 밀어닥친 가운데 손님의 늪에 다시 빠져 정신없어진 윤스테이 식구들과 손님들의 취향을 저격할 새로운 메뉴가 공개되며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윤스테이’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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