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황정민의 빅픽처가 드디어 완성되어 가는 가운데 위기가 닥쳤다.
29일 방송된 JTBC 드라마 ‘허쉬’에선 한준혁(황정민 분)의 계획 하에 박명환 사장(김재철 분)이 매일한국 대표직에서 물러나는 모습이 방송됐다.
한준혁은 박명환 사장에게 모든 사태를 책임지고 참된 경영인의 이미지를 만들어 정치권에서 훌륭한 우량주였다는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다고 부추겼고 결국 박명환은 기자회견에서 대표직 사퇴를 발표했다. 박명환은 굉장히 위험한 패라는 것을 알면서도 한준혁의 말을 듣고 행동에 나선 것. 그러나 이지수(윤아 분)는 박명환의 그런 행보가 정치 출사표를 위한 쇼라는 것을 눈치 챘다.
그런 가운데 윤상규(이지훈 분)는 김기하(이승준 분)에게 죽은 인턴 오수연(경수진 분)이 한준혁과 불륜의혹이 있다고 말하며 김기하를 충격에 빠트렸다.
김기하는 박명환의 기자회견에 대해 “사과가 아니라 수연이를 더러운 프레임 안에 가두고 욕보인거다. 불륜의혹 상대가 한준혁이라고 하더라. 그래서 부고 기사도 써주고 그렇게 열심히 했던 거라고 하더라. 윤상규 망할 자식이!”라고 외쳤다. 이어 “한준혁이 옛날에 국장 프락치였다고도 하더라. 국장 개노릇하면서 엄청 해먹었다고 했다”고 윤상규에게서 들은 말을 언급했다.
이때 한준혁이 등장했고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며 사회부 초임 시절에 나성원 국장 밑에서 그런 적이 있었지만 6년전 사건이 터지고 나서는 눈도 마주치기 싫어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오수연이랑 나…윤상규 그 인간이 어떤 인간인지 다들 잘 알잖아?”라고 사실아 아님을 말했고 동료들은 그들을 배신했다고 믿게 한 한준혁에게 “때가 되면 돌아오라”는 말로 그를 향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한준혁은 사장의 행보를 눈치 챈 이지수에게 “사장이 총선 나가는 거 어떻게 알았어?”라고 물었고 이제 일이 거의 다 끝나간다고 말했다. 이어 “암튼 오늘 찾아온 진짜 용건은 너한테 뭘 좀 빌릴 게 있어서. 있는 빚도 못 갚았는데 염치없이 또 빌려야겠다. 니 시간 좀 빌리자. 근사한 아침 밥 살게”라고 말했고 이지수와 함께 바닷가를 찾았다. 바닷가에서 준혁은 지수와 지수 아버지를 추억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런가운데 빅픽처를 그리던 한준혁과 이지수에게 위기가 닥쳤다. 이지수 역시 윤상규의 타깃이 되며 코너로 몰린 것. 윤상규는 이지수를 찾아와 “문제가 생겼다. 돌아가신 아버님이 엠비에스 이용민 피디 맞지?”라고 물으며 매일한국의 잘못된 기사 때문에 아버지를 잃은 이지수의 과거를 언급하며 지수를 당황시켰다.
한준혁과 이지수가 그들에게 닥친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허쉬’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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