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윤희 기자] ‘2002년 한일월드컵 레전드’ 황선홍과 안정환의 특별한 비하인드 스토리가 베일을 벗는다.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이하 ‘안다행’)에서는 황선홍과 안정환의 마지막 야생 생존기 에피소드가 그려진다.
특히 2002년 한일 월드컵을 둘러싼 황선홍과 안정환이 충격적인 비하인드 스토리가 시청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황선홍은 안정환을 향해 “너 때문에 내가 경기에 못 뛸 줄은 상상도 못했다”면서 약 20년 만에 원망 섞인 속마음을 공개했다.
실제로 황선홍은 2002년 한일 월드컵의 첫 경기였던 폴란드 전에서 선제골을 기록하며, 그간 월드컵에 서려있던 한을 풀어내는 듯했다. 하지만 다음 경기부터 안정환이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고, 황선홍은 이를 벤치에서 지켜봐야만 했다.
20년 만에 털어놓은 황선홍의 진심에 안정환은 당황을 금치 못했다는 귀띔이다. 하지만 이내 특유의 재치로 이를 맞받아치며 오히려 황선홍에게 역공을 펼쳤고, 아슬아슬한 두 사람의 토크는 ‘빽토커’로 나선 김병지와 설기현도 긴장하게 했다는 후문.
또한 ‘선배’ 황선홍과 최용수를 향한 ‘후배’ 안정환의 거침없는 평가 등 ‘안다행’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메가톤급 썰(?)’들이 시청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이처럼 황선홍과 안정환의 티격태격 케미스트리가 함께하는 좌충우돌 생존기를 담은 ‘안다행’은 오는 8일 밤 9시20분 방송된다.
이윤희 기자 yuni@tvreport.co.kr /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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