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뭉쳐야 찬다’의 바통을 이은 ‘뭉쳐야 쏜다’가 첫 방송된 가운데 선수에서 감독이 된 허재와 감독에서 선수가 된 안정환의 뒤바꾼 운명과 새로운 멤버들의 면면이 눈길을 모았다. ‘미스트롯2’에선 학폭 물의를 일으킨 진달래가 눈물을 흘리며 하차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뭉쳐야 쏜다’ 첫방송, 농구로 뭉친 전설들 첫 만남
7일 방송된 JTBC ‘뭉쳐야 쏜다’ 첫 방송에선 감독 허재와 코치 현주엽을 주축으로 뉴페이스 멤버와 ‘뭉쳐야 찬다’에서 살아남은 익숙한 얼굴의 멤버들이 첫만남을 가지는 모습이 공개됐다.
‘뭉쳐야 쏜다’ 대한민국의 심장을 뛰게 했던 스포츠 전설들이 전국의 농구 고수들과 대결을 하는 프로그램. MC 김성주와 개그맨 김용만에 이어 ‘뭉찬’의 감독이었던 안정환이 선수로 합류했다. 또한 축구선수 출신 이동국이 새롭게 가세했고 배구전설 방신봉, 쇼트트랙 전설 김기훈, 유도에서 격투기 선수로 전향한 유도천재 윤동식, 야구전설 홍성흔이 뉴페이스 진을 이루며 기대를 자아냈다.
‘뭉쳐야 찬다’에서 살아남아 ‘뭉쳐야 쏜다’에 합류한 멤버로는 주장 이형택, 체조전설 여홍철, ‘유니크 킴’ 김병현, 골키퍼 김동현이 등장했다. 이들은 같은 선수 입장이 된 어쩌다FC 감독 안정환이 아닌 서열 1위가 된 감독 허재 앞으로 제일 먼저 달려가 깍듯이 폴더 인사를 하는 사회성만렙 행동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감독과 선수로 서로 입장이 뒤바뀐 상황에서 안정환 역시 허재 라인에 줄을 서는 듯한 능청행보를 펼치며 폭소를 유발했다.
이날 방송에선 ‘상암 불낙스’로 팀명을 짓고 농구복으로 환복한 멤버들의 모습과 함께 ‘마지막 승부’의 OST를 불렀던 가수 김민교가 깜짝 등장, 라이브로 축하무대를 꾸몄다. 전설들의 ‘농구’ 대잔치가 앞으로 또 어떤 볼거리를 선사할지, 또한 멤버들의 케미가 어떻게 빚어질지 눈길이 모아지고 있다.
#‘미스트롯2’ 학폭 물의 빚은 진달래 눈물의 하차
4일 방송된 TV조선 ‘미스트롯2’에선 학교폭력으로 물의를 빚은 진달래가 하차했다. 본선 3차전에선 진달래가 속한 ‘녹용 시스터즈’가 3라운드 메들리 팀미션 최종결과 1위를 차지하며 전원 준결승에 진출할 수 있게 됐다. 에이스 홍지윤은 3라운드의 진 왕관까지 차지하며 승리를 견인했다.
그런 가운데 방송말미 준결승 녹화 하루 전 대기실에서 울고 있는 진달래의 모습이 방송됐다. 학폭물의를 빚은 진달래는 “어차피 경연해도 통편집이고 다른 참가자들에게 피해가 가는 거면 그만 하겠다”라고 밝히며 눈물로 자진하차를 결정하는 모습이 방송을 통해 공개됐다. 이어 듀엣곡 파트너와 눈물의 포옹을 하고 인사를 끝으로 최종 하차했다.
그러나 진달래의 눈물 하차 과정에 대해서도 논란이 일었다. 앞서 중학교 시절 진달래에게 학교폭력을 당했으며 현재도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있다는 피해자의 글이 올라왔고 이후 진달래는 학폭에 대해 사과하며 ‘미스트롯2’에서도 하차하겠다고 밝혔던 바. 그러나 이날 방송에서 진달래가 눈물을 흘리며 하차하는 과정이 학폭 물의를 일으킨 가해자를 미화하는 것처럼 보였다는 지적이 이어지며 또다시 논란에 휩싸였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JTBC ‘뭉쳐야 쏜다’ TV조선 ‘미스트롯2’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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