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바비가 ‘야 우냐’에 감춰진 이야기를 공개했다.
8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이준의 영스트리트’에는 그룹 아이콘(iKON)의 바비가 출연했다.
이날 바비는 3년 4개월 만의 공백기 동안 “음악 작업이 쉬는 거라 되게 재미있게 했다”고 밝혔다.
솔로 정규 2집 ‘LUCKY MAN’의 타이틀곡 ‘야 우냐 (U MAD)에 대해 바비는 “우울했던 시기가 있었다. 그런 내 모습이 보기 안 좋아서 힘찬 노래로 저 스스로를 따끔하게 혼내보자 싶었다”고 곡 비화를 전했다.
전체적인 스토리로 이어져있는 이번 앨범에 대해서는 “놀기 좋아하는 젊은 청년이 사랑에 빠진다. 그 사랑에 바람을 맞고 좌절하다가 극복하는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이어 “중간중간 스킷하는 것도 있다. 선배님들이 앨범에 썼던 건데 앨범에 스토리가 있다보니 이해하기 쉽게 나레이션처럼 넣었다”고 말했다.
녹음실에서 슬픈 연기를 해야했던 바비는 “밖에 많은 분들이 계서서 연기 하기 힘들었다. 대사도 다 짜서 갔는데 너무 어려웠다”고 털어놨다. 이어 바비는 ‘앨범 곡 중 자신을 가장 잘 표현한 곡’으로 ‘레이닝(RaiNinG)’을 꼽았다. 그는 “정말 솔직한 마음을 집어넣은 노래”라고 표현했다.
뮤직비디오 촬영을 위해 액션 스쿨에 다녔다는 그는 “싸우는 연기를 하려고 배웠는데 춤추는 것보다 15배 힘들더라. 점프, 달리기, 발차기를 했다. 화려한 액션을 하는 게 어렵더라”고 토로했다.
‘그룹으로 활동하다가 혼자 음악방송 대기실에 가면 외롭지 않느냐’는 질문에 바비는 “사실 대기실에서 대부분 잠을 자서 단체나 솔로나 비슷하다. 스태프 분들과 친해서 외로운 건 잘 못 느낀다. 적막하고 심심하기는 하다”고 답했다.
잠이 많아 잠이 취미일 정도라는 바비는 “원래 잠이 많다. 하루 12시간씩 자고 그랬다. 활동하면서 너무 피곤해서 힘들었다”면서 “요즘은 미국드라마를 보고 있다. 퇴근 후 미드 보며 맥주 한 잔 마시는게 힐링”이라고 전했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보이는 라디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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