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와일드 와일드 퀴즈’ 골프 영웅이자 예능 기대주인 박세리가 자신의 장기를 살릴 수 있는 구기(?) 종목 앞에서 긴장감을 드러낸 모습이 포착됐다. 팀장이라는 막중한 사명을 띤 박세리가 게임에서 승리해 팀원들의 저녁 식사를 책임질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9일(화) 밤 11시 방송되는 ‘와일드 와일드 퀴즈’(이하 ‘와와퀴’) 측은 초호화 저녁 식재료인 크레이피시를 걸고 3대 3 팀전에 나선 멤버들(이수근, 박세리, 밥굽남, 이진호, 양세찬, 이혜성)의 불꽃 튀는 모습을 공개한다.
멤버들은 저녁 식재료를 확인한 뒤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다. 초호화 크레이피시가 무려 10마리인 것. 3대 3 팀전을 펼쳐 이긴 팀은 초호화 크레이피시로 저녁 식사를 누릴 수 있다는 설명에 멤버들은 눈을 반짝였다. 첫 번째 게임은 통나무를 굴려 페트병을 더 많이 쓰러뜨리는 팀이 우승하는 ‘통나무 볼링 대결’.
선공에 나서게 된 세리 팀. 팀원 이수근은 부푼 기대를 품고 “볼링 소녀 세리가 찾아왔어요. 세리 세리~”라며 즉석에서 박세리를 위한 응원가를 바친다고. 즐거움도 잠시, 통나무를 쥔 박세리의 눈빛에선 긴장감이 돌기 시작한다. 그런 박세리를 위해 이수근은 야생 선배로서 특급 코칭을 전수했다고 전해져 궁금증을 자아낸다.
박세리는 통나무 볼링에 앞서 눈에 거슬리는 ‘잡것(?)들’ 정리를 요청해 상대 팀의 견제를 받는다. 양세찬의 항의에도 박세리는 꿋꿋하게 자신의 경기 루틴임을 강조해 웃음을 유발했다고. 팀장의 요청에 자동으로 잡것 정리를 마친 이수근은 “크레이피시 꼭 먹어야 해요”라고 언급하며 박세리의 통나무 볼링 결과에 기대감이 쏠리게 했다.
두 번째 게임은 삽 앞 부분으로 골프공을 쳐서 3m 앞 홀컵에 넣는 ‘자갈밭 골프 퍼팅’으로 골프 여제 박세리의 활약을 예상케 했다. 박세리 차례가 오자 이수근은 “이제 왔습니다. 레전드가”라고 외쳤다. 야생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등장하는 박세리 주변을 ‘LPGA 우승 횟수만 25회’인 국민 영웅의 화려한 이력들이 장식하며 기대감을 높인다.
이수근은 박세리의 주제곡으로도 유명한 양희은의 ‘상록수’를 부르며 부담감을 안겼다. 경외심으로 가득한 눈빛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삽자루를 쥔 박세리는 현역 때보다 더 긴장한 모습으로 눈길을 끈다. 이내 거침없는 퍼팅으로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한 박세리. 그녀마저 웃게 한 퍼팅 결과는 오늘밤 11시 방송되는 ‘와와퀴’ 2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와와퀴’는 MBN(16, 18번/ 지역별 상이)을 비롯해 NQQ(KT skylife 510번, KT olleh tv 0번, SK Btv 99번, LG U+ tv 91번, LG헬로비전 154번, 딜라이브 83번, Btv 케이블 71번)를 통해 만날 수 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사진 제공 = ‘와와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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