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가수 요요미가 아버지의 반대를 노래실력으로 바꿔놓았던 사연을 공개했다. 또한 함연지는 ‘정글의 법칙’ 출연 비화를 공개하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16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선 ‘신세계 개척자 초대석’ 코너에 뮤지컬배우 함연지와 가수 요요미가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요요미는 최근 박진영의 곡 ‘촌스러운 사랑노래’를 발표한 것에 대해 “박진영 피디님이 곡에 맞는 가수를 찾는 오디션이 있었서 지원했는데 ‘촌스러운 사랑노래’에 합격이 되어서 깜짝 놀랐다. 상상도 못했다”고 기쁨을 드러냈다.
뮤지컬배우 함연지는 예능에 도전하게 됐다며 “’정글의 법칙 개척자들’ 편에 들어가게 됐다. 촬영이 다 끝났는데 너무너무 재미있었다”고 밝혔다.
함연지는 “폐가들이 잔뜩 있었고 잔 곳도 아궁이가 다 부서져 내린 곳에서 불을 때서 버티고 추위를 버티고 식량을 찾아 고군분투했다. 너무 재밌고 제가 이 프로그램이랑 잘 맞는다고 느꼈던게 가자마자 배탈이 났는데 민폐가 될까봐 아예 서른 시간 넘게 화장실을 안갔다”고 털어놨다.
이어 “참고 재밌게 했는데 김병만 족장님께서 너는 정글이랑 잘 맞는 것 같다고 말씀 해주셔서 내가 잘 하고 있구나, 생각했다. 닥치니까 참아지더라”고 털어놨다. 이에 “끝났다는 생각에 마지막에 제작진분들에게 말씀을 드렸고 결국 제 마지막 인터뷰가 짧다”고 셀프 폭로,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함께 출연했던 배우 장혁에게 절권도와 호신술을 배웠는데 너무 재밌었다고 털어놨다.
스무살 때 남편을 처음 만났다는 함연지는 남편의 어떤 점에 반했느냐는 질문에 “친구도 사귀어보고 사람을 만나다보면 같이 시간을 보내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사람들이 있지 않나. 남편과 사귀면서 계속 좋은 사람이란 생각이 들었다”고 남편사랑을 드러냈다.
이날 요요미는 노래실력으로 아버지의 마음을 열었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처음에는 아버지가 가수를 반대했다며 “노래방에 함께 갔을 때 혜은이 선배님의 노래를 불렀더니 어려서 말만하고 뜬구름만 잡을 줄 알았는데 너만의 감정이 있구나, 그때부터 허락을 해주셨다”고 밝혔다. 이어 즉석에서 특유의 보이스로 혜은이의 노래를 부르며 귀를 사로잡았다.
박진영과의 녹음 에피소드 역시 공개했다. 요요미는 “‘촌스러운 사랑노래’ 녹음을 했을 때 조마조마했다. 박진영 피디님은 녹음할 때 한 글자 때문에 하루 종일 녹음실에서 살아야 됐다는 말을 들었다. 그런데 제가 녹음할 때는 칭찬을 많이 해주셨다. 진짜 걱정하고 그랬는데 ‘다 요미만의 감성으로 끌고 가라’고 칭찬도 많이 해주시고 생각보다 녹음이 빨리 끝났다“고 털어놨다.
또한 “요요미하면 귀여운 느낌인데 다음번 도전하고 싶은 장르가 있느냐”는 청취자의 질문에 “저는 장르불문 안하고 다하고 싶다. 너튜브 채널에서도 트로트뿐만 아니라 다양한 장르를 커버했다”고 밝혔다. 이어 요요미는 즉석에서 블랙핑크의 노래로 트로트와는 전혀 다른 감성을 드러내며 귀를 사로잡았다.
함연지 역시 다양한 장르에 도전하고 싶은 포부를 드러냈다. 함연지는 최근 작품에 대해 “웹뮤지컬이라고 짧은 형식으로 하는 뮤지컬에 출연했는데 너무 재밌더라”라며 “제가 연기에 대한 갈증과 소망이 있어서 영화와 드라마 등에 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다”라고 털어놨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최화정의 파워타임’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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