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가수 신성과 노지훈이 무명시절 비화를 공개했다.
20일 SBS플러스 ‘쩐당포’에선 트로트가수 신성과 노지훈이 출연해 인생스토리와 쩐고민을 털어놓으며 눈길을 모았다.
이날 노지훈이 공개한 쩐담보는 부모님의 결혼사진. 노지훈은 “중학교 2학년 때 아버지가 암투병을 하다가 돌아가시고 그 이후 어머니가 14일 후에 아버지 돌아가신 쇼크로 돌아가셨다”고 밝히며 부모님의 결혼사진이 자신에게 각별한 이유를 언급했다.
부모님이 돌아가신 후 생계가 막막한 상황 이었던 시절에 대해 “제가 위로 누나가 2명이 있다. 모두가 다 어렸을 때여서 집도 없었다. 누나들은 찜질방에서 일하면서 의식주를 해결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친척 집을 번갈아 가며 떠돌이 생활을 했다. 그런데 친척 분들이 잘 챙겨주셔서 감사하게 컸다”고 밝혔다.
또한 트로트 가수가 된 뒤에 누나들의 반응에 대한 질문에 “트로트로 전향하고 나서 ‘너무 잘한 것 같다’고 하더라. 무대의 웃는 모습이 너무 행복해 보였다고 하더라”며 누나들 역시 트로트 가수 전향에 대해 응원해주고 있음을 드러냈다.
이날 신성은 오랜 무명세월 비화를 언급했다. 신성은 “29살까지 직장생활을 했다. 회식을 하면 마이크는 제가 항상 쥐고 있었다. 가수의 꿈을 못 버리겠더라. 29살 때 전국노래자랑에서 최우수상 수상을 하고 30살 때 정식 데뷔를 했다”고 밝혔다. 신성은 “데뷔 한 후에 바로 인기가수가 되고 돈을 벌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아니더라. 생활고를 많이 겪었다. 8년을 생활고를 겪었다. 그래서 부모님에게 생활비를 받아쓰고는 했다”고 힘들었던 당시를 떠올렸다.
또한 사기를 당하기도 했다며 “어떤 프로그램에 출연시켜 주겠으니 돈을 달라고 하더라. 아들의 TV출연을 바랐던 부모님이 아들 생각에 바로 입금해서 사기를 당하기도 했다”고 속상했던 비화를 공개하기도.
노지훈 역시 무명시절을 소환했다. 노지훈은 “제 2의 비를 꿈꾸며 가수의 꿈을 키웠는데 공백기가 너무 길었다. 10년 가까이 무명생활을 했었다. 그래서 돈 되는 일이라면 다했다. 생계를 위해 가리지 않고 일을 했다”고 무명시절을 떠올렸다.
또한 가장 뿌듯했던 순간에 대한 질문에 신성은 “부모님께 명품백과 지갑을 사드렸을 때 가수 생활하며 가장 뿌듯했던 순간이었다”며 효심을 드러냈다.
노지훈은 “나누는 행복이 더 컸던 것 같다. 아내가 산후 조리할 때 산후 조리원 비용 썼을 때가 행복했다. 당시 전 재산의 3분의 2를 지출했다. 아내가 정말 행복해했다”고 밝혔다.
자신이 한 최고의 플렉스에 대한 질문에 신성은 “음주도 안하고 흡연도 안한다. 다만 자전거를 좋은 것을 사고 싶었다. 중고로 약 500만 원 정도 되는 자전거를 샀다. 그런데 기본 가격이 유지되는 상품으로 재테크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노지훈은 “저는 사실 내 자신에게 쓰는 것은 재미가 없다. 아내한테 쓸 때 기분이 좋다”고 사랑꾼 매력을 드러냈다.
이날 방송에선 신성과 노지훈이 보험과 재테크에 대한 고민을 상담하며 눈길을 모았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쩐당포’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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