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정수라가 ‘환희’에 대해 이야기했다.
2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에는 정수라부터 아이돌 다크비까지 총 12팀이 모여 시청자들의 사연으로 꾸민 ‘희망 신청곡 특집’ 무대를 꾸몄다.
이날 카리스마 디바 정수라는 “제가 ‘아! 대한민국’과 ‘환희’를 불렀잖냐. 그런데 환희는 싸이가 부른 줄 아는 친구들도 있을 거”라고 말했다. 이에 그룹 에이스의 찬은 “처음 들은 건 싸이 선배님 버전”이라면서 원곡자가 정수라인 것을 나중에 알았다고 밝혔다.
정수라는 “제 목소리는 어려운 시기 때 함께 했다. 지금 코로나19로 많은 분들이 1년 이상을 힘들어 하시는데 ‘희망 신청곡’을 한다고 하니까 저를 안 불러주시면 섭섭할 것 같았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세 번째 순서를 희망한다”는 정수라는 “마지막은 너무 치사하다”고 말해 후배들을 뜨끔하게 했다. 이에 황치열은 “보통 트로피를 원하면 5, 6번 뒷순서를 원하기 마련인데, 정말 자신 있으신 거”라고 찬사를 보냈다.
한편 노사연의 ‘바램’을 선곡한 정수라는 견제 대상으로 ‘사자후 요정’ 이영현을 꼽았다. MC들은 “의상부터 흑과 백의 대결”이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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