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동하와 보나가 생이별했다.
2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오! 삼광빌라!’에서는 장준아(동하 분)♥이해든(보나 분)의 사랑이 반대에 부딪혔다.
이날 이해든과 함께 있는 모습을 들킨 장준아는 김정원(황신혜 분)에게 “내가 해든 씨랑 만나는 게 마음에 안 드냐? 촌수 관계는 빛채운 호적 정리되면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정원은 “이게 그렇게 단순한 일이야? 서연이(빛채운)랑 해든이 자매인 건 안 변한다”고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에 준아는 “우리 셋이 피가 안 섞였잖냐”고 주장했다.
준아는 엄마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해든 씨랑 이렇게 좋아하게 됐는데 갑자기 와서 ‘너네 그만 좋아해’라고 한다고 ‘예 알겠습니다’ 할 수는 없잖냐”고 설득하려 했다.
정원은 “엄마 솔직히 너무 서운하다. 너 런던에서 들어와서 연락도 안하고 지내다가 이렇게 쇼킹한 연애로 날 놀래키고”라며 섭섭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순정(전인화 분)도 두 사람의 관계를 우려했다. 이빛채운(진기주 분)은 “처음에 놀랐는데 지켜봐주면 어떠냐”고 말했지만, 순정은 “그러다가 결혼까지 하면 어쩌냐, 둘이 사귀다가 헤어지면 어쩌냐”고 마음을 놓지 못했다.
이해든이 “절대 안 헤어질 거”라고 자신하자 순정은 “처음에는 다 그렇다”면서 “마음이 끌린다고 다 사귀면 어쩌냐. 주변 상황도 생각해야지. 어른이잖니”라고 한탄했다.
김정원은 장준아를 데리고 집으로 돌아갔다. 갑자기 생이별을 하게 된 해든과 준아는 아쉬움을 숨기지 못했다. 두 사람은 각자 집에서 꽁냥거리며 전화로 사랑을 속삭였다.
그때 정원은 “너 당분간 집에 있는 게 어떻냐?”고 제안하며 “둘이 만나지 말라는 게 아니다. 이럴 때일 수록 이성적으로 생각하는 게 좋을 것 같다. 서아(한보름 분) 문제도 있어서 내 옆에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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