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90년대 대한민국 농구 열풍을 이끌었던 코트 위 황태자 우지원과 스마일 슈터 김훈이 ‘뭉쳐야 쏜다’에 출연, 눈길을 모았다.
21일 방송된 JTBC ‘뭉쳐야 쏜다‘에선 스페셜 코치로 우지원과 김훈이 출연, 코치 현주엽과 라이벌의 불꽃 신경전을 펼치며 웃음을 유발했다.
이날 우지원은 “드디어 올 데를 온 것 같다. 운동선수 선후배님들과 같이, 허재 선배님과 있으니까”라며 “어, 주엽이도 있었네요?”라고 신경전의 포문을 열었다. 이어 우지원은 “덩치가 이렇게 큰 데 옛날보다 존재감이 없어져서 아쉽다. 하지만 반갑다”고 능청을 떨었다.
김훈은 “살이 많이 빠진 것 같다”는 MC 김성주의 질문에 “상암 불낙스 창단에 맞춰 살을 뺐다”고 밝혀 멤버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김훈은 “농구를 좀 살려야겠기에 최대한 같은 마음으로 살을 뺐다”라고 말했고 현주엽은 “형부터 살아야겠어요!”라고 농담을 던져 웃음을 안겼다.
또한 이날 우지원과 현주엽은 과거 연고대 라이벌 신경전을 펼치며 입담을 과시, 웃음을 자아냈다. 현주엽은 “그 시절 (두 사람 말고)연대‘는’ 잘했다”라며 “(우지원과 김훈은)이상민과 서장훈을 막다가 어쩔 수 없이 터지는 데였다. 다 막을 수는 없지 않나”라고 능청을 떨었다. 이에 우지원은 “어쩌다 터지는 것이 아니라 열 번 스무 번 싸우면 우리가 한 두 번 져주는 정도였다. 우리만 이기면 연고전이 없어질 수 있지 않나”라는 주장을 펼치며 입담폭발 신경전으로 폭소를 자아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뭉쳐야 쏜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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