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꼬마 요리사’로 90년대 큰 인기를 누렸던 방송인 노희지가 인기 절정의 시기에 방송을 떠난 이유를 털어놨다.
21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선 노희지가 인생스토리를 공개했다. 90년대 7살 꼬마요리사로 국민 스타에 등극했던 노희지는 인기와 함께 사람들의 관심이 버거워지기 시작했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노희지는 어느날 부모님에게 방송을 하기 싫다고 고백했다고. 노희지는 “한번 사는 인생인데 내가 하고 싶은 거 하면서 행복하고 후회 없이 살고 싶었다. 그래서 방송을 쉬고 싶다고 말씀드렸다”고 털어놨다. 이에 부모님은 딸의 행복을 위해서 모든 것을 내려놓는 선택을 했다고 밝혔다.
노희지는 당시 방송을 쉬게 된 이유에 대해 “입학식 날 교실에 앉아 있는데 선배, 친구들, 다른 반 친구들까지 모두들 몰려와서 ‘쟤가 노희지래’라고 하더라. 수백 개의 눈동자가 전부 다 저를 보고 있는데 그 시선이 너무 무섭고 나갔을 때 한동안 아무것도 하지 못하겠더라. 그 때 이후로 방송도 중단하고 싶다고 했다. 엄마 아빠 입장에선 청천벽력이었을 것 같다. 엄마 아빠 입장에선 너무 속상했었을 것 같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또한 이날 방송에선 90년대를 휩쓴 아역들인 노희지, 노형욱, 김성은이 출연해 그 당시 인기와 근황토크를 펼치며 눈길을 모았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스타다큐 마이웨이’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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