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윤희 기자] 파이터에서 예능인으로 거듭난 김동현이 국경도 갈라놓지 못한 러브 스토리를 공개한다.
티캐스트 E채널의 ‘어머어머 웬일이니’ 2회는 멕시코의 한 남녀 기혼자가 땅굴을 파고 외도를 저지른 기막힌 뉴스를 소개한다.
탁재훈, 장동민, 안영미, 김동현 등 MC들은 경악하며 “이렇게까지 연애를 했던 적이 있었느냐”고 서로에게 묻는데, 김동현이 먼저 자신의 경험담을 털어놓는다.
“일본에서 한창 싸울 때 아내를 처음 만났다”며 이종격투기 선수 시절을 떠울린 김동현은 “시간이 지나 난 한국으로 돌아왔고, 아내는 일본에서 공부를 이어가 장거리 연애를 시작했다”고 운을 뗀다.
그러면서 “전화로 몇번 ‘일본에서 우리가 자주 갔던 곳으로 와라. 기다리고 있겠다’고 농담을 했는데, 하루는 너무 보고 싶어서 진짜로 직접 갔다”며 “말도 안하고 정말 몰래 비행기 타고 넘어갔다”고 뜨거운 추억을 꺼낸다.
이어 “처음엔 아내가 믿지 않았다가 결국 만나서 데이트를 했다”고 사랑꾼 면모를 드러낸다. 그러자 안영미와 스페셜 아나운서 랄랄은 한목소리로 “로맨틱”하다며 김동현을 달리 본다.
반면 장동민은 180도 다른 경험담으로 웃음과 공포감을 동시에 안긴다. 술자리에 간 여자친구가 불안해 300통의 전화를 했다가 결국 술집 100곳을 직접 뒤졌던 사연을 털어놓는다. 그 어떤 방송에서도 볼 수 없는 독한 사연들로 뭉친 ‘어머어머 웬일이니’ 2회는 26일 밤 8시 50분 방송된다.
이윤희 기자 yuni@tvreport.co.kr / 사진=E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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