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임영웅이 사랑에 관해 이야기했다.
3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 ‘뽕숭아학당’에서는 트롯맨들이 ‘뽕밸런스 게임’을 펼쳤다.
이날 붐쌤은 트롯맨(임영웅, 영탁, 이찬원, 장민호, 김희재, 황윤성)은 성향 파악을 위한 밸런스 게임을 진행했다. 게임에 앞서 “당신의 인생은 어땠느냐?”는 질문에 영탁은 “가시밭길이었다. 너무 힘들었다. 괜찮은 줄 알고 밟으면 막 가시가 있었다”고 말했다.
본격 성향 조사 밸런스 게임이 시작됐다. 첫 번째 질문은 영탁의 ‘막걸리 한잔’과 임영웅의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 중 1대1 대결 상대를 고르는 것.
이찬원은 “와 역대급이다”라며 혀를 내둘렀다. 결과 임영웅과 영탁은 모두 자신을 상대로 지목했다. 이찬원, 장민호, 황윤성이 ‘막걸리 한잔’을 택한 가운데 김희재만 홀로 임영웅과의 대결을 선택했다. 이찬원은 “떨어지겠다는 얘기죠”라며 찐친 깐족을 선보였다.
김희재는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가 발라드니까 다른 장르로 붙으면 승산이 있지 않을까”라고 설명하다가 욱하며 “둘 중에 하나 고르라길래 고른 거”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가늘고 길게’와 ‘짧고 굵게’ 중 좌우명을 택하라는 질문에는 임영웅과 영탁만 ‘짧고 굵게’를 택했다. 이를 보던 장민호는 “진(眞) 선(善)까지만 이런 생각은 드나보다. 여기까지 안 내려오나?”라며 놀라워했다.
장민호는 “나는 기복있는 삶을 살아봤으니 얼마나 롤러코스터 같은지 알잖나. 그래서 부담없는 삶을 살고 싶은 거다. 비실비실하게”라고 ‘가늘고 길게’를 택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영탁은 “나도 민호 형 나이가 되면 A를 선택할지도 모른다”고 말해 장민호를 울컥하게 했다.
임영웅은 “호랑이는 죽어서 남기고 사람 이름을 남긴다”고 입을 떼며 “굵게 살아야 이름을 남길 수 있지 않을까. 짧더라도 굵게 살고 싶다”고 생각을 전했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과 ‘나를 사랑하는 사람’ 중 배우자를 선택하라는 질문에 임영웅은 “사랑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리고 ‘나를 사랑하는 사람’를 택한 뒤 “나는 받은 만큼 주는 스타일이다. 사랑주세요. 100배로 돌려드리겠다”면서 상남자의 매력을 뽐냈다.
마지막으로 목욕탕에서 불나면 ‘얼굴을 가린다?’ ‘중요 부위를 가린다?” 중 택하라는 질문에 임영웅은 ‘얼굴을 가린다’를 선택했다. 그리고 “바가지 크기가 이만하다면 소용 없다. 있으나 마나”라고 너스레를 떨며 자신감을 드러내 폭소케 했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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