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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나가던 ‘달뜨강’…지수 학폭에 ‘빨간불’ [이슈 리포트]

김명신 기자 조회수  

[TV리포트=김명신 기자] 배우 지수가 결국 자신의 과거 학교 폭력 의혹에 대해 인정하면서 그가 출연 중이던 작품에도 비상이 걸렸다. 

지수는 앞선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사과문을 게재하며 여론 잠재우기에 나섰지만 그를 향한 비난의 화살은 더욱 거세지고 있는 모양새다. 

지수는 “변명의 여지 없는 용서받을 수 없는 행동이었다”면서 학폭을 인정, “연기자로 활동하는 제 모습을 보며 긴 시간 동안 고통받으셨을 분들께 깊이 속죄하고, 평생 씻지 못할 저의 과거를 반성하고 뉘우치겠다”고 전했다.

그는 “개인의 커다란 잘못으로 스태프 관계자 분들에게 엄청난 피해를 입히는 것이 괴롭고 죄스럽다”며 “저로 인해 드라마에 더 이상의 피해가 가지 않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하지만 여론은 그의 하차가 필요하다는 데 입을 모으고 있다. 

현재 출연하고 있는 KBS 2TV 월화드라마 ‘달이 뜨는 강’에서 하차할 생각이 없다는 뜻을 간접적으로 드러낸 지수의 입장과는 달리, 누리꾼들은 ‘활동 중단’을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달이 뜨는 강’은 현재 6화까지 방영된 상태로, 매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인기리에 방송되고 있다. 20부작으로 앞으로 14부 남았지만 사전 제작으로 95%나 촬영을 마친 상황이다. 

그러나 KBS 시청자 권익센터에 ‘지수 하차’ 청원글이 게재되는 등 시청자들의 분노가 이어지면서 ‘달이 뜨는 강’ 측은 4일 촬영을 취소하고 대책 회의에 돌입했다.

제작진은 촬영 재개 여부나 지수의 출연 문제 등에 대해 “논의 중”이라는 신중한 입장을 내놨다. 

지수 학폭 사태가 작품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 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 지수 인스타그램 사과문 전문.

저로 인해 고통 받은 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 과거에 저지른 비행에 대해 어떤 변명의 여지도 없습니다. 용서 받을 수 없는 행동들이었습니다.

연기를 시작하게 되면서 제 과거를 덮어둔 채 대중들의 과분한 관심을 받으며 여기까지 온 것 같습니다. 그러나 마음 한 켠에 과거에 대한 죄책감이 늘 존재했고 돌이키기엔 너무 늦은 후회가 저에게는 늘 큰 불안함으로 다가왔습니다. 어두운 과거가 항상 저를 짓눌러왔습니다.

연기자로 활동하는 제 모습을 보며 긴 시간 동안 고통 받으셨을 분들께 깊이 속죄하고, 평생 씻지 못할 저의 과거를 반성하고 뉘우치겠습니다.

저 개인의 커다란 잘못으로 방송사와 제작진, 배우들, 드라마 현장을 묵묵히 지켜왔던 스태프 관계자 분들에게 엄청난 피해를 입히는 것이 괴롭고 죄스럽습니다. 저로 인해 드라마에 더 이상의 피해가 가지 않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저로 인해 피해를 입은 모든 분들께 무릎 꿇어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

김명신 기자 sini@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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