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샤이니가 신곡 ‘Don’t Call Me’에 대해 이야기했다.
4일 오후 방송된 KBS Cool FM ‘강한나의 볼륨을 높여요’에는 그룹 샤이니 민호, 온유가 출연했다.
샤이니는 지난달 22일 정규 7집 ‘Don’t Call Me'(돈트 콜 미)로 컴백 후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다. 민호는 “오랜만에 컴백했는데 응원도 많이 해주셔서 너무 행복하다”고 활동 소감을 전했다.
‘Don’t Call Me’는 이수만이 애정하는 곡으로 알려져 있다. 곡을 직접 받아온 것으로 알려진 민호는 “시발점은 제가 맞다. 전역 직전 이수만 선생님을 만났다. 이 곡이 원래 보아 누나 타이틀 후보곡이었는데 안 하게 됐다고 그래서 장난으로 ‘샤이니가 하면 어떻겠냐?’고 했는데 진짜 저희한테 곡이 와서 놀랐다”고 설명했다.
이어 민호는 “이수만 선생님이 좋아하는 곡이라 디테일하게 신경 써주셨다. 수정 녹음도 여러 번 했고, 뮤직비디오 색 보정도 공개 전 1~2시간 전까지 계속 봐주셨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이수만에게 덕담을 들었는지 묻자 민호는 “요즘 선생님이 음성으로 ‘굿굿~’하고 메시지를 보내신다. 예능이나 음악방송에 나가면 보내주신다”면서 “제 생각에는 복사해서 붙여넣기 해주시는 것 같다”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샤이니는 컴백 후 여러 음원차트는 물론 음악 방송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막내 태민이 1위 욕심 없다고 했는데 진실이냐?”는 팬의 질문에 민호는 “아니다. 겸손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그런 것 같지만, 제가 본 태민이는 1등을 원하는 열정적인 모습이었다”고 밝혔다.
영상통화 팬사인회를 해본 소감을 묻자 민호는 “너무 신기했는데 안타까웠다. 실제로 만나서 하면 더 재미있고 좋았을텐데 싶었다”면서도 “영통 팬사만의 재미도 있더라. 무엇보다 팬들과 얼굴을 마주 볼 시간이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한편 숙소 메이트였던 민호와 온유. 현재 민호는 독립했고 온유는 숙소에 남았다. 온유는 “제가 돌아오면 민호가 ‘어 형’하고 마중 해줄 때가 있었다. 방에 있을 때도 노크하고 얼굴 내밀 때가 있었는데 그런 게 없어서 조금 적적하다”고 그리움을 드러냈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보이는 라디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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