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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8개월간의 공백. 모든 것을 빼앗긴 삶. 이소연이 비정한 현실에 절규했다.
4일 방송된 KBS 2TV ‘미스 몬테크리스토’에선 하라(최여진 분)의 악행에 분노하는 은조(이소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기억을 되찾는 과정에서 유산 사실을 알게 된 은조는 지나(오미희 분)에 “왜 말 안 하셨어요? 제 아이 유산된 거”라고 물었다. 이에 지나는 “몸을 추스르게 하는 게 먼저였다. 몸도 만신창이인데 기억까지 잃은 네가 감당하긴 힘들 거라 판단했어”라고 답했다.
앞선 추락 사고 때문에 유산된 거냐는 은조의 물음엔 “의사 선생님 말씀이 너한테서 유산을 유발시키는 약물이 검출됐대. 누가 네 아이를 일부러 없애려고 한 거야”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그러면서도 “억지로 떠올리려고 애쓰지 마. 의사선생님 말씀이 당분간 기억이 뒤섞여 무질서하게 혼재될 거라 했어. 그러다 몸 상해”라며 은조를 달랬다.
은조가 그런 지나에게 물은 건 딸의 이름이 ‘가흔’이냐는 것. 이에 지나는 “그래. 내 딸 이름이야. 당장 수술을 해야 하는데 신분증도 없고 그래서 우리 가흔이 이름으로 부르게 된 거야. 미안하다”라고 사과했다. 은조는 “아니에요. 저 살려주셔서 감사해요. 제가 가흔이 대신 딸 해드리고 싶어요”라고 화답했다.
이날 은조는 곧장 상만의 번호로 전화를 걸었으나 이미 상만의 재산은 태식에게 빼앗긴 뒤. 놀란 은조는 하라를 만나고자 그의 회사를 찾았다 하라와 세린(이다해 분)의 통화를 엿듣게 됐다. 이 과정에서 알게 된 건 세린이 은조의 디자인을 도용해 유학을 갔으며 그의 집까지 빼앗았다는 지독한 진실이었다.
여기에 선혁(경성환 분)까지 등장, 하라와 다정한 부부의 면면을 보이는 것으로 은조를 충격으로 몰아갔다.
은조의 시련은 끝이 아니었다. 지나를 통해 상만이 이미 세상을 떠난 사실을 알게 된 은조는 끝내 무너졌다. 괴로움에 울부짖는 은조의 모습이 극 말미를 수놓으며 본격 복수 행보를 예고했다.
사진 = ‘미스 몬테크리스토’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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