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가수 초아가 활동 복귀 후 첫 라디오로 MBC FM4U ‘전효성의 꿈꾸는 라디오'(이하 ‘꿈꾸라’)에 출연, 진솔한 이야기를 풀어놨다.
초아는 지난 5일 ‘꿈꾸라’에 출연해 일과 휴식, 자아 찾기를 키워드로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초아는 ‘온앤오프’로 3년 만에 방송에 복귀했다. 유튜브 채널로 라이브 클립을 공유하며 여전한 가창력을 과시 중이다.
DJ 전효성과 초아는 고등학생 당시 같은 소속사 연습생으로 인연을 맺은 만큼 남다른 ‘찐친 케미’를 보여줬다.
전효성이 “연습생 때도 초아씨가 되게 열심히 하고 성품이 너무 좋고 착하다는 걸 알고 있었기 때문에 반가웠다”고 하자 초아 역시 “효성씨도 연습생 선배였을 때 트레이너 언니 칭찬이 자자했다. 공부도 열심히 하고 뭐든지 열심히 한다고”라며 화답했다.
초아는 아이돌 활동 이후 ‘한순간에 퓨즈가 나가듯이 갑자기 힘들었다’면서 휴식기를 가진 것을 두고 “몸이 지치니깐 그런 게 오더라. 제가 2015년 추석 땐 ‘추석 때 제일 방송 많이 한 아이돌’로 신문에도 났었다. 적당히 조절하면서 했었어야 했다”고 돌아봤다.
초아는 “정리하는 시간을 가지면서 멀리 보는 시야도 생기고 좀 어른이 된 느낌”이었다면서 “정말 필요한 시간이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이에 전효성 역시 “저도 비슷한 시기에 휴식기를 보내서 공감하는 포인트가 많았다. 휴식기를 가지니까 20대 때 없던 여유가 생겼다”고 끄덕였다.
초아는 최근 40만 구독자를 돌파한 유튜브 채널과 관련해 “활동을 쉬면서 어느 순간에 제일 즐거웠을까 돌아봤을 때 1위하고 이런 것보다는 노래, 제가 좋아하는 것을 하면서 성취감(을 느끼는 일), 이런 것에서 좋았던 것 같았다. 그래서 연습 겸 시작했다”면서 큰 관심에 고마움을 표했다.
초아는 20대의 자신에게 편지를 써달란 요청엔 “초아야. 물 들어올 때 노 저으며 열심히 하다 보면 네가 3년은 쉬게 될 거야. 그러니까 적당히 밸런스를 유지하면서 하는 게 좋단다”고 진심 어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그룹 시크릿 출신 가수 겸 배우 전효성이 진행하는 MBC FM4U(수도권 91.9MHz) ‘전효성의 꿈꾸는 라디오’는 매일 저녁 8시에 방송된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사진 = MBC ‘전효성의 꿈꾸는 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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