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신유의 솔직함이 웃음을 선사했다.
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은 봄을 맞아 6인 6색 봄 노래를 공개했다.
이날 ‘트로트 귀공자’ 신유는 ‘봄과 찰떡궁합’인 출연자로 찬사를 받았다. 그는 “아련한 첫 사랑을 추억하며 회상할 수 있는 무대를 만들었다”고 기대감을 높였다.
지난 2018년 결혼 후 3년차 품절남이 된 신유는 “행복해도 첫사랑이 있기 마련이다. 아내가 첫사랑 아니”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를 보던 기혼자 김준현과 김태우는 “저는 아내가 첫사랑”이라고 입을 모아 신유를 당황하게 했다. 결국 신유는 “저도 아내가 첫사랑”이라며 급하게 말을 바꿔 폭소케 했다.
“아내 생각하며 노래할 거”라는 신유의 선곡은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당신.’ 김준현은 “이 이상의 설명은 필요 없을 것 같다”면서 분위기를 수습했다.
신유는 지난 ‘환상의 듀엣-친구 특집’에서 절친으로 함께 출격했던 김용진을 견제했다. 그는 “훌륭한 목소리를 가지고 있고 자랑스러운 친구”라면서도 “절대 질 수 없다”고 승부욕을 드러냈다.
한편 신유는 이광조의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당신’, 김용진은 김범수의 ‘지나간다’, 정동하는 이문세의 ‘봄바람’, 가호는 조용필의 ‘BOUNCE’, 길구봉구는 백지영의 ‘잊지 말아요’, 온리원오브는 방탄소년단의 ’봄날‘을 선곡했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