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모델 아이린이 한국에서 모델로 자리잡기 위해 좋아하던 라면을 끊었던 사연을 언급했다. 또한 송경아는 톱모델의 몸매관리법을 공개하며 눈길을 모았다.
16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선 모델 송경아와 아이린이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송경아는 어릴 적부터 키가 컸고 부모님 집안 역시 대부분 키가 크다고 밝히며 “학창시절에는 키가 큰 게 좋지 않았다. 운동을 못하는데 자꾸 키 때문에 농구하라고 했던 기억이 있다”라고 털어놨다.
아이린은 177센티미터 대의 키를 공개했고 최화정은 “그렇게 크게 안 보인다”는 반응을 보였다. 아이린은 “제가 어깨가 좀 좁고 뼈가 작아서 그런 것 같다”고 밝혔다.
아이린은 “제가 모델 할 때는 콤플렉스였다. 왜냐하면 다른 모델들과 키가 똑같은데 작아 보이니까 컴플렉스였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더 컸으면 좋겠냐는 질문에는 “그건 아니다”고 덧붙이기도.
또한 모델의 자기관리에 대해 송경아는 “피지컬적인 게 필요하기 때문에 운동도 열심히 해야 하고 자기관리는 기본이다”고 설명했다. 아이린은 “패션쇼 시즌 전 한두달 전에는 몸을 만들기 위해 준비하는 것 같다. 탄수화물을 끊거나 운동을 본격적으로 매일하거나 한다”고 털어놨다.
송경아는 임신했을 때를 소환하며 “아이 가졌을 때는 16킬로그램이 쪘었다. 제가 큰 옷을 많이 입으니까 사람들이 잘 모르더라”고 밝혔다. 이어 “모델 생활하는 동안 몸무게가 변한 적이 없었다”며 체중관리를 철저히 했었다고 덧붙였다. 이어 몸매관리를 어떻게 했느냐는 질문에 “물과 야채를 많이 먹고 스트레칭하고 필라테스를 했다. 아침은 거하게 먹되 저녁은 약하게 먹었다. 그리고 6시 이후에 안 먹었다”고 식단관리와 건강관리법을 언급했다.
아이린은 식단관리를 하면서 스트레스도 많이 받는다며 “탄수화물 안 먹으면 예민해지고 기운없고 피곤하고 그래서 조절을 잘 해야한다”라고 덧붙였다.
라면을 좋아했다는 아이린은 “한동안 라면을 4년간 끊었었다. 처음 한국에서 모델 활동 시작했을 때는 뭘 하나를 포기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라면과 라볶이를 좋아했는데 끊었다. 조금 자리를 잡고 나서 매일 라면을 먹었다. 먹고 싶을 때 먹었다. 요즘은 모델은 무조건 말라야 한다는 틀이 깨졌다. 자신의 매력이 더 중요한다”고 밝혔다.
송경아 역시 “나 역시 살찌고 나서 튀김이 너무 먹고 싶었는데 참았다. 밀가루를 너무 좋아했다”라며 몸매관리를 위해 먹는 것을 제한해야 했던 고충을 언급했다.
이날 송경아와 아이린은 패션쇼와 모델 직업에 대한 다양한 토크를 펼치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최화정의 파워타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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