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와이엇이 입담을 뽐냈다.
16일 오후 방송된 MBC FM4U ‘전효성의 꿈꾸는 라디오’에는 그룹 온앤오프(효진, 이션, 제이어스, 와이엇, MK, 유)가 출연했다.
이날 와이엇은 “회사에서 ‘용감하다’는 뜻의 이름 와이엇을 지어주셨는데, 사실 많이 소심하고 감정적이다 드라마보면서 잘 운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회사에서 말을 줄이라고 하는데 안 된다. 처음으로 용기내서 말해봤다”고 전했다.
온앤오프는 신곡 ‘뷰티풀 뷰티풀(Beautiful Beautiful)’로 지난 2일 데뷔 후 첫 음악방송 1위의 기쁨을 누렸다. “긴장도 많이했고 ‘1등을 해볼 수 있을까?’ 싶었다”는 와이엇은 “막상 1위를 하니까 당황스러웠다. 눈물이 나는대로 울걸 그랬다. 이후 1등을 못 했는데 다 해볼 걸 그랬다”고 아쉬워했다.
이에 DJ 전효성은 “그때 못다 한 말을 해봐라. 울어도 좋다”고 판을 깔아줬고, 와이엇은 금새 감정을 잡고 “저희가 1등을 처음 해봤는데 4년 동안 사랑해준 퓨즈(팬들)와 회사 식구들 사랑합니다”라고 리얼하게 소감을 전하며 남다른 예능감을 드러냈다.
소심하지만 적극적인 와이엇의 모습에 오프팀 리더 제이어스는 “저렇게 자기 표현을 해야 스트레스를 잘 풀 수 있다”며 지지하는 모습을 보였다. “오프팀이 전체적으로 차분한 것 같다”는 전효성의 말에 와이엇은 “저희가 OFF라서 꺼져 있어서 그렇다. 저희가 어둡다”고 말해 폭소케했다.
한편 온앤오프는 지난달 24일 온앤오프는 첫 번째 정규앨범 ‘ONF : MY NAME’을 발매했으며, 최근 외신의 주목을 받으며 글로벌 대세 그룹으로 부상하고 있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꿈꾸라 인스타그램, 보이는 라디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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