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김사은이 남편 성민과의 ‘키스 퍼포먼스’에 대해 이야기했다.
17일 오후 방송된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은 ‘미스트롯2’ 특집으로 차세대 트로트 퀸 주미, 김사은, 황우림, 허찬미가 출연했다.
이날 김사은은 남편인 슈퍼주니어 성민과 경연 무대에서 선보여 화제가 된 ‘키스 퍼포먼스’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오히려 저희가 놀랐다. 저희가 뮤지컬로 만났는데, 공연에서는 이 정도 키스신은 흔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함께 출연했던 황우림과 주미는 “놀랐다” “부러웠다”고 말했다. 팀장 박명수는 “보통 집에서 안 하는 사람들이 밖에서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미스트롯2’가 세 번째 오디션이었던 허찬미. 최종 11위, 준결승 진출로 지금까지의 오디션 중 가장 좋은 성적이었다고. 그는 “매번 도전하기 너무 힘들다. 굉장한 용기가 필요하다”면서 “특히 이번에는 낯설었던 트로트 장르 도전이라 힘들었다. 거의 울다가 끝났다”고 회상했다.
주미는 김영철 원곡의 ‘안되나용’으로 임팩트 갑 무대를 선사,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심어줬다. 그는 “‘안되나요’ 가사가 당시 제 심정과 딱 맞았다. 내려놓자 싶었다. 전통가요만 부르던 제가 내려놨더니 장윤정 선배님이 ‘쟤 음주한 거 아니냐?’고 하더라”며 웃었다.
“김영철 피드백이 있었느냐”고 묻자 주미는 “직접 피드백은 없었지만, 본방사수를 하셨더라. 엄청 놀라하셨다. 출연할 때마다 ‘응원 부탁드린다’고 SNS에 올려주고 라디오에서도 언급 해주셨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최종 9위를 기록했던 황우림은 아이돌부 최초 진(眞)에 등극했었다. 당시 엄마와 통화를 하며 “진이 됐다”고 자랑했는데 팀 전체가 받은 줄 알고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고. 그는 “엄마는 나중에 알고 좋아하셨고 아빠는 꽃다발도 사주셨다. 연락도 엄청 받았다”고 말했다.
한편 또 다른 ‘미스트롯2’ 참가자인 대한외국인 팀 마리아는 “12위까지 갈 줄 몰랐다. 너무 감사하다. 앞으로 앨범 내고 세계에 트로트 알리기 위해 노력할 거”라며 “광고 2개 들어왔다. 너무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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