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윤희 기자] ‘시지프스’ 박신혜가 매력적인 캐릭터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JTBC 10주년 특별드라마 ‘시지프스: the myth’에서 미래에서 온 전사 ‘강서해’역을 맡아 활약을 펼치고 있는 박신혜가 캐릭터의 매력을 극대화하며 일명 덕후(한 분야에 열중하는 사람을 이르는 말)를 생성하고 있다.
극중 서해는 총격전, 육탄전, 맨손 액션, 활강 로프 등 각종 전술이 몸에 익은, 이른바 세계관 최강자급의 전사다. 서해의 능력은 박신혜의 날렵하면서도 감각적인 액션과 만나 빛을 발하며, 보는 이들의 시선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박신혜는 이처럼 전사 능력을 지닌 캐릭터 연기를 위해 촬영 시작 전부터 액션 스쿨을 다니며 미리 무술팀과 합을 맞추고, 완성도 높은 장면을 만들어내기 위해 현장에서도 끊임없이 연습을 거듭하며 노력을 기울였다는 후문.
무표정이 기본 표정인 서해는 알고 보면 머리띠 하나에도 꺄르르 웃음을 터트리고, 누구보다 해사한 미소를 지녔다. 또한 거침없이 총격전, 육탄전을 벌이는 그는 아기자기한 인형이 좋아 가방에 주렁주렁 매달아 다니는 귀여운 면모도 있다. 그뿐만 아니라 총꾸(총 꾸미기의 줄임말)에도 열심히인 서해. 이와 같이 반전 매력을 소유한 캐릭터를 박신혜는 그 특유의 사랑스러움으로 소화하며, 시청자들을 서해에게 스며들게 만들었다.
서해는 ‘한태술을 지켜 세상을 구한다’는 신념과 목표를 가지고 미래에서 현재의 대한민국으로 넘어왔다. 숱한 위기를 겪고, 예정된 죽음을 앞두고도 서해는 온몸을 던져 한태술을 지키며 꿋꿋이 자신이 가야 할 길을 걸어가고 있다. 박신혜는 내레이션을 통해 캐릭터가 지닌 굳건한 신념을 시청자에게 전하며 울림을 선사하고 있다.
이윤희 기자 yuni@tvreport.co.kr / 사진=JTBC ‘시지프스’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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