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김원효 심진화 커플이 러브스토리부터 경제권까지, 솔직 입담을 과시했다.
20일 SBS플러스 ‘쩐당포’에선 결혼 11년차 사랑꾼 커플 김원효 심진화 커플이 출연해 쩐고민을 나누었다.
롤모델로 삼고 있는 선배부부가 있느냐는 질문에 김원효는 “이봉원 박미선 선배님이다. 이봉원 선배님이 사업할 때 박미선 선배가 응원해준다. 저 같은 경우도 사업에 손을 대고 있는데 심진화 씨가 뒤에서 지원을 해준다”고 털어놨다.
사랑꾼 커플의 쩐 담보는 영화 팸플릿 같은 결혼 청첩장이었다, 실제 영화 팸플릿을 참고로 부부의 사진을 넣어 만들었다며 “최초로 영화관에서 결혼했다”고 털어놨다.
첫만남에 대해 김원효는 “심진화 씨가 저보다 일찍 데뷔해서 팬심이 있었고 저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 궁금했다. 밥을 먹을 기회가 있었고 제가 들이댔다. 한달 동안 진화 집으로 매일 찾아갔다”고 털어놨다. 심진화는 “아예 모르는 사이였다. 한번도 본 적 없는 남자가 약간 스토커처럼 제가 좋다고 매일 찾아왔다”며 처음엔 별로였다고 털어놨다. 마음을 연 계기에 대해 심진화는 “사실 제가 삶이 좀 어려울 때인데 배가 고팠다. 오면 밥을 사주더라. 함께 밥을 먹다보니 기다려지기 시작했다”고 털어놨다.
또한 심진화는 결혼 승낙할 때 김원효의 통장에 1억 원이 있는 줄 알았다며 “1억 원은 상상속의 금액이었다며 물론 돈 때문에 결혼 한 것은 아니었는데 알고 봤더니 그게 뻥이었더라. 그날 집에 와서 하늘을 보며 쌍욕을 했다. 그런데 하늘에 욕하고 나니 그때 알았다. 사랑하더라”고 반전 입담을 과시했다. 김원효는 “당시 현찰로 돈이 없었지만 광고 계약이야기가 오가던 중이었다. 1억원은 예상 수익이었는데 불발됐다”고 해명했다.
결혼 후 바로 유행어가 터졌다는 김원효는 “통신사는 기본으로 찍고 고추장 정수기 등 각종 분야에서 광고를 찍었다”고 밝혔고 심진화는 “김원효 씨가 많이 힘들어하던 시기가 있었는데 만 5년 지나고부터는 제가 홈쇼핑 분야에 재능이 있는 줄 몰랐는데 기회가 오면서 같이 일어설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 남편의 수입을 훌쩍 넘었다”고 털어놨다.
또한 “결혼 후 수입이 100배 상승 했다는데?”라는 질문에 “실제 수입이 100배 늘어난 것은 아니고 체감으로 100배 1000배 늘어난 느낌이다”고 밝혔다.
경제권에 대한 질문에 심진화는 “결혼할 때 김원효 씨가 모든 지출 및 경제 관리는 자신이 할테니 내가 버는 것은 용돈으로 쓰라고 하더라. 저는 경제권에 관여를 안한다. 그런데 5년이 지난 후부터는 제가 수입을 넘어섰는데 제 통장을 궁금해하더라”고 능청입담을 과시했다.
또한 이날 심진화와 김원효 부부는 흥신흥왕 사랑과 정열의 커플 댄스를 선보이며 사랑꾼 부부의 매력을 뽐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쩐당포’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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