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브레이브걸스의 역주행 인기가 방송가에서 뜨겁다. 브레이브걸스 멤버들이 출연해 역주행 비화를 대방출하며 화제를 모은 tvN ‘유퀴즈 온더 블럭’이 최고 시청률을 다시 썼다. MBC ‘놀면뭐하니?‘는 최근 화제가 됐던 착한 치킨가게에 돈쭐내기(돈으로 혼쭐내주기) 현장과 또 다른 선행에 동참하는 이웃들의 모습을 담았다. 지난 주 눈길을 모은 예능들을 짚어봤다.
‘유퀴즈’ 역주행 신화 브레이브걸스 출연 ‘시청률도 날았다’
요새 방송가에서 가장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는 4인조 그룹 브레이브걸스가 17일 방송된 tvN ‘유퀴즈 온더 블록‘의 ’끝까지 간다‘특집에 출연, 5년여의 무명생활로 가수활동을 포기하려 할 즈음 ‘롤린’의 역주행으로 하루하루 바쁜 스케줄 속에서 꿈같은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브레이브걸스는 ‘롤린’ 역주행 전 해체위기까지 갔던 롤러코스터 스토리를 공개했다. ‘롤린’ 역주행 전 새 앨범 ‘운전만 해’를 발매했지만 빛을 보지 못했고 더 이상 희망이 없었다고. 일부 멤버들은 의류사업과 취직 준비를 하며 꿈을 접기 위한 수순에 들어가기도 했다는 것. 멤버들은 더 이상 설 자리가 없다고 생각하고 정리하는 쪽으로 이야기를 했는데 다음날 ‘롤린’ 역주행 영상이 올라왔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브레이브걸스의 무명시절 비화와 솔직 토크가 펼쳐진 이날 방송은 전국 평균 5.3%(닐슨코리아), 최고 시청률 6.5%의 시청률을 기록, 2018년 첫 방송 이후 역대 최고 기록을 쓰며 브레이브걸스 효과를 톡톡히 봤다.
‘놀면뭐하니?‘ 돈쭐내기+선행 릴레이, 안방도 ’훈훈‘
20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는 유재석이 착한 치킨가게에 돈쭐을 내주려는 의뢰인과 함께 또 다른 선행에 동참하는 모습을 담았다. 착한 치킨가게는 주인장이 돈이 없는 형제에게 무료로 치킨을 선물한 미담이 형제 중 형의 손편지로 알려지며 온 국민의 마음을 훈훈하게 해줬던 가게.
‘위드유’특집으로 꾸며진 이날 방송은 중고거래앱을 통해 유재석의 시간을 나눔 하는 기획이다. 120마리의 치킨을 배달하기 위해 운송수단이 필요한 의뢰인과 유재석이 서로의 정체를 전혀 모른 채 만났다. 의뢰인은 착한 치킨가게에서 치킨을 주문해 돈쭐을 내주고 아동보호시설에 치킨을 기부하려는 계획을 전했다. 자신 역시 넉넉하지 않아 재산의 절반이 들어가지만 인생에서 한번쯤 해보고 싶은 일이었다며 선행의 이유를 밝힌 의뢰인과 함께 유재석은 치킨을 배달했다.
착한 치킨가게에서 가능한 수량과 다른 치킨가게에서 주문한 수량을 합해 120마리의 치킨을 미니승합차에 꽉 채운 의뢰인과 유재석은 치킨을 배달하기 위해 함께 차에 올랐다. 선행이 선행을 낳는 훈훈한 모습이 안방에 감동을 선사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tvN ‘유퀴즈 온더 블럭’, MBC ‘놀면뭐하니?’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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