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뭉쳐야 쏜다’ 전설들을 향한 댓글이 소개된 가운데 전설들의 반응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허재 감독은 어쩌다FC 감독 안정환보다 자신이 덜 힘들다고 밝히며 농구 센스까지 겸비한 에이스 안정환을 칭찬했다.
21일 JTBC ‘뭉쳐야 쏜다’에선 아직도 어색한 전설들을 위한 ‘춘계 농구캠프’가 개최됐다. 이날 jtbc 조승욱 예능국장이 격려차 방문한 가운데 건의사항을 전달하라고 하자 애정공세를 펼치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형택은 “저는 JTBC에 뼈를 묻겠다. 이 채널만 틀어놓는다”고 말했고 이동국 주장은 “저는 만족스럽습니다. 국장님”이라고 사회성갑 면모를 드러냈다. 허재 감독 역시 “저도 불만 없습니다”라고 미소 가득한 표정을 지으며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어떤 식으로 격려를 하실거냐”는 노골적인 질문에 예능 국장은 금일봉을 전달하며 전설들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이어 농구캠프장까지 이동하는 버스 안에서는 전설들을 향한 댓글이 소개되며 눈길을 모았다. 농구 에이스 이동국에 대해 “그동안 농구 쪽 뭐했어요? 이동국을 축구에 빼앗기고 말이야”라는 댓글이 소개되자 이동국은 광대승천 표정을 감추지 못한 반면, 다른 전설들은 “대박이가 쓴 거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윤동식에 대해 “너무 사랑스러움” “얼굴에 순수라고 써있음”이란 댓글이 소개되자 윤동식은 특유의 순수미소를 지었고 전설들은 “결혼하겠다”라고 응원하기도. 가족들의 반응을 묻는 질문에 윤동식은 “부모님이 24시간 jtbc 채널만 본다”고 아들이 나오는 방송을 재방송까지 모니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허재 감독은 “감독님 (힘든 것을)당해보시니까 알겠죠?”라는 댓글에 대해 “정환이보다 덜 느끼는 것 같다. (농구를 하며)정환이가 이 정도까지 센스가 있는 줄 몰랐다. 그래서 정환이가 감독했을 때보다 내가 덜 힘든 것 같다”고 훈훈한 마음을 드러냈고 안정환은 창문에 손가락으로 하트를 그려 넣으며 “저기 허재 감독님 얼굴이 보이네”라고 능청스럽게 화답했다.
드디어 캠프장에 도착한 전설들. 그러나 전설들을 반기는 것은 교관모자와 카리스마를 장착한 허재 감독과 현주엽 코치였다. 밥도 먹지 않는다며 굶주림을 참는 것도 훈련이라고 말하는 현 코치에게 전설들은 차안에서 현주엽이 초콜릿을 다 먹어 버리지 않았느냐고 언행불일치를 항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팀워크 훈련에선 곡소리가 절로 나는 인간 목봉 훈련에 이어 전설들이 합심해 다리를 들어 물이 든 양동이를 받치며 돌아가며 양말을 벗는 팀워크 훈련이 펼쳐져 눈길을 모았다. 땀을 빼고 난 뒤에 전설들은 1인1닭으로 주린 배를 채웠다. 치킨 먹방에 빠진 전설들은 치킨 광고를 향한 야심을 내비치며 화려한 멘트 신경전을 펼치며 웃음을 유발했다.
이날 상암불낙스는 캠프를 왔다가 양평 토박이 팀과 한우 30인분을 건 빅매치를 펼친 가운데 험난한 야외경기에 적응하는 전설들의 고군분투가 눈길을 모았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뭉쳐야 쏜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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