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윤희 기자] ‘신상출시 편스토랑’ 김재원이 아들 이준이에 감동했다.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해조류’를 주제로 한 짝꿍 특집 메뉴 개발 대결 결과가 공개된다. 이경규-이영자 팀, 이유리-허경환-황치열 팀, 김재원-이준이 팀, 간미연-황바울 팀 중 어떤 짝꿍이 어떤 해조류 메뉴로 출시 영광을 차지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앞서 김재원은 거푸집처럼 닮은 아들 이준이와 함께 ‘해조류의 고장’ 완도 정복에 나섰다. 김재원-이준이 부자는 직접 배를 타고 완도 바다에 나가 각종 해조류를 맛보는가 하면, 해조류로 만든 다양한 완도 음식들을 접하며 메뉴 개발 의지를 불태웠다.
이날 김재원-이준 부자는 짝꿍 특집인 만큼 두 사람이 각자 생각하는 최고의 메뉴를 만들어 아이디어를 모으기로 했다. 아빠 옆에서 아빠가 하는 요리를 구경하거나 고사리 손으로 도움을 주던 이준이가 자기도 메뉴를 고민해 아이디어를 내겠다고 한 것.
아빠 김재원이 완도의 다양한 해조류를 넣고 자신만의 스타일로 끓인 특별한 된장국을 구상하는 동안, 꼬마 편셰프 이준이 역시 인터넷 자료를 검색하고 메뉴 스케치를 해보는 등 그 어느 편셰프 못지않게 진지하게 고민하는 모습을 보여 보는 이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또한 자신이 구상한 메뉴를 아빠의 도움으로 직접 요리까지 해냈다고. 엄연한 짝꿍 편셰프로 아빠와 어깨를 나란히 한 것. 과연 이준이는 어떤 메뉴를 만들었을지 궁금증이 모아진다.
이날 아빠와 함께 생애 처음 자신의 요리를 만든 이준이는 아빠를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쳐다보더니 “아빠, 이 여행이 다 아빠 선물이야”라며 명언과도 같은 감동적인 한 마디를 남겨 아빠 김재원을 웃게 했다. 이준이의 말에 아빠 김재원도 “아빠에겐 이준이가 최고의 선물이야”라며 “너는 참 키울수록 보람이 된다”라며 사랑을 표현했다고. ‘스윗함’마저 똑 닮은 아빠와 아들의 대화에 이를 지켜보는 스튜디오 출연자들 역시 흐뭇한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고 한다.
과연 이준이가 생애 처음으로 만든 메뉴는 무엇일지, 김재원과 이준이, 거푸집 부자가 함께 대결을 위해 선택할 최종 메뉴는 무엇일지, 우승 영광을 차지할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26일 밤 9시 40분 방송.
이윤희 기자 yuni@tvreport.co.kr / 사진=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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