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홍윤화가 직접 겪은 무서운 이야기를 전했다.
25일 오후 방송된 MBC ‘심야괴담회’에서는 김숙이 졸업 사진의 비밀을 밝혔다.
이날 김숙은 “악몽 안 꾸셨냐? 지난 주에 손을 떨던데”라고 물었다. 김구라가 얼굴 하얗게 질려서 나가는 거 봤다는 것. 이에 김구라는 “제작진들과 의견 차이가 있었다. 잘 조율 했다”고 밝혔다.
파일럿 때부터 괴담에 애정을 보이며 스페셜 괴담꾼으로 참석한 홍윤화는 “남편도 괴담 좋아한다. 내가 해주는 이야기 듣는 거 좋아한다”면서 “‘코미디빅리그’ 때도 대기실에서 괴담 얘기 많이한다. 박나래가 무서운 이야기 할머니고 내가 손녀다. 이야기 소문내는 역할”이라고 말했다.
김숙의 사연 ‘여고괴담’ 이야기가 끝나고 홍윤화는 자신이 겪은 무서운 일담을 공개했다. 어느 날 학교에 1등으로 등교한 그는 수위 아저씨랑 ‘오늘 1등이네’ 같은 말을 하면서 직접 교내 불을 키면서 올라갔다고.
그런데 복도 끝에서 피아노 소리가 났고 ‘빨리와서 연습하네’ 싶었는데 생각해보니 자신 외 학생이 있을리 없었고 무서운 마음을 꾹 누른 채 내려가 수위 아저씨한테 매달려 소리쳤다고 이야기했다. 홍윤화는 “아저씨도 가끔 피아노 소리를 듣는다고 하더라”면서 소름끼쳤던 일을 전했다.
한편 김숙은 ‘여고괴담’ 뺨치는 무서운 표정의 졸업 사진에 대해 “단발령이 있었다. 선생님이 머리카락을 잘라서 너무 기분이 나빴고 머리를 묶었다”고 설명했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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