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윤희 기자] TV CHOSUN ‘내일은 미스트롯2’ 스페셜 방송분 ‘미스트롯2 토크콘서트’ 역시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그 인기를 실감케 했다.
25일 방송된 2회는 최고 시청률 17.3%, 전체 15%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지상파 포함 동시간대 목요 예능 ‘종합 1위’ 자리를 굳건히 했다. 이날 방송에는 미스트롯2 TOP7 양지은, 홍지윤, 김다현, 김태연, 김의영, 별사랑, 은가은과 준결승 진출자 미스 레인보우의 귀 호강 무대는 물론, 맛깔스러운 입담과 美친 케미로 트롯 여제들이 ‘예능 루키’ 면모를 톡톡히 드러냈다.
특히 ‘TOP7에게 물어봐’ 코너에서 이상형과 TMI를 거침없이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상형 질문에 ‘선’ 홍지윤은 “인성이 중요하다”며 배우 강하늘을 꼽았고, ‘진’ 양지은은 “제가 굉장히 눈이 높다. 큰 키에 속쌍꺼풀에 흑발이 잘 어울리는 사람이 좋다”며 배우 이정재를 말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미’ 김다현은 “강아지 상이 좋다”며 배우 박보검을 언급하며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TMI를 풀어 달라’는 질문에는 양지은이 “매일 머리를 감지 않습니다”라고 말문을 연 뒤 은가은이 “저는 겨드랑이에 털이 안 난다”고 깜짝 충격 고백을 해 한바탕 웃음이 터졌다. 또한 홍지윤이 “쌍꺼풀 수술을 두 번 했다”고 밝히자 모두 폭소했다.
또한 모두가 궁금해한 ‘기억에 남는 베스트 무대’를 공개해 귀를 기울이게 했다. MC 장윤정은 “태연이의 ‘바람길’이 너무 고마웠다”며 “내가 살리지 못한 노래를 심폐소생해 준 무대였다. 감동받았다”며 진심을 전했다. 양지은은 본인의 ‘빙빙빙’ 무대를 꼽으며 “본선 3차 탈락 후 집에서 이 무대를 봤는데, 이후 팬카페가 생겼다. 처음 존재감이 나타나고, ‘사랑을 받는다’고 느꼈던 무대였다”고 밝혔다.
이어서 홍지윤은 ‘엄마 아리랑’을, 김다현은 ‘회룡포’, 김태연은 ‘오세요’ 등 트롯 여제들은 경연 당시 본인의 매력이 잘 드러난 무대를 설명했고, 다시 한번 레전드 무대가 이어져 그때의 감동을 전했다. 이뿐만 아니라 ‘못다 부른 인생곡’ 코너에서는 다채로운 사연들과 훨씬 더 깊어진 감성으로 양진은은 ‘달무리’, 홍지윤은 ‘우지마라’, 김다현은 ‘울산 아리랑’ 등 새로운 무대를 선사해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한편, 김다현의 하루 일과도 공개됐다. 아버지 김봉곤 훈장과 함께 미스트롯2 트로피와 휘장을 들고 금의환향한 모습이 그려진 것. 김다현의 두 언니는 동생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포옹했고, 같이 인증 사진을 촬영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또한 집 앞에는 김다현을 보러 온 팬들로 문전성시를 이루어 눈길을 끌었다. 이에 김다현은 “멀리서 오셨는데 사진이라도 찍어드리겠다”며 팬 서비스를 진행,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 밖에도 미스트롯2 메들리 팀 미션을 위한 합숙 당시 곡소리가 끊이지 않았던 ‘늘어나라 가제트 다리’ 게임 영상이 공개되는 등 미공개 영상도 대방출돼 재미를 더했다.
한편, 미스트롯2 TOP7이 특별한 사연을 보낸 트롯 어버이, 찐팬들을 찾아가 노래 서비스를 해드리는 신박한 ‘노래 효도 쇼’의 ‘내 딸 하자’는 오는 4월 2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이윤희 기자 yuni@tvreport.co.kr / 사진=TV조선 ‘미스트롯2-토크콘서트’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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