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tvN ‘유퀴즈 온더 블록’에 케이팝 역사를 다시 쓴 방탄소년단이 출연, 입담을 대방출한 가운데 ‘유퀴즈’도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활짝 웃었다. TV조선 ‘아내의 맛’에서 가출했던 진화와 화해하는 모습을 공개하며 결별설을 잠재운 함소원이 또 다른 논란에 휩싸이며 결국 하차를 결정했다. 지난 주 화제를 모은 예능을 짚어봤다.
‘아내의 맛’ 함소원 결국 하차, 논란엔 해명無
지난 23일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선 결별설에 휩싸였던 함소원이 남편 진화와 화해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시어머니 마마는 가출했다 돌아온 아들 진화에게 “이혼은 절대 안된다. 혜정이는 어떻게 하느냐”라며 눈물을 보이며 이혼을 말렸다.
진화와 함소원은 함께 외출해서 서로에 대한 서운한 감정을 털어놨다. 가출의 발단이 된 사건을 언급하던 두 사람. 함소원은 “조금이라도 나랑 이혼할 생각 있었어?”라고 물었고 진화는 “딱 이 말만 할게. 난 지금까지 당신과 결혼한 걸 단 한 번도 후회한 적 없다. 혜정이 잘 키우자는 생각밖에 없다. 단 한 번도 후회한 적 없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서로 노력해보자며 화해하며 두 사람의 파경위기는 봉합된 듯 보였다. 함소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진화와의 달달한 애정행각 사진을 올리며 애정전선에 이상 없음을 드러냈다.
그러나 앞서 ‘아내의 맛’에서 중국 시부모의 별장이라고 공개했던 집이 에어비엔비에 올라온 집이라는 의혹이 제기되며 조작 논란이 일었다. 의혹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마마가 함소원과 진화의 파경설을 묻는 막냇동생과 통화하는 모습이 방송에서 공개된 가운데 통화상대가 막냇동생이 아닌 함소원이 아니냐는 의혹까지 이어졌다. 그러나 함소원은 이런 조작 의혹 논란에 대해 별다른 해명없이 묵묵부답으로 일관해 의혹을 더욱 키웠다.
그런 상황에서 28일 함소원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시청자 여러분 그동안 많은 사랑 감사합니다. 부족한 부분 많이 배우고 다시 돌아오겠습니다”라는 글을 남기며 조작 의혹에 대한 해명없이 ‘아내의 맛’ 하차를 알렸다.
이날 ‘아내의 맛’ 측 역시 함소원의 의사를 받아들여 부부가 하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결국 함소원은 2018년부터 진화와의 신혼과 출산, 육아 과정을 공개했던 ‘아내의 맛’에서 4년 만에 하차했다.
‘유퀴즈’ BTS 입담 대방출 ‘역대 최고 시청률’
24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에선 수식어가 필요없는 최고의 케이팝 스타인 BTS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탄소년단은 팬들인 아미의 의미를 언급하며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미국에 처음 들어가게 됐던 계기가 팬들인 아미였다며 “원래 미국 시장은 라디오가 굉장히 중요한데 그 라디오를 팬 분들이 뚫어줬다”고 아미를 향한 고마움을 감추지 못했다. 방탄소년단은 “어린 우리가 성장할 수 있게 도와주셨고 실수해도 괜찮다고 해주셨다”며 “사랑하는 사람들”이란 말로 아미들을 향한 마음을 드러냈다.
현재 톱클래스에 올라있지만 4년 전 미국에 진출했을 때는 고생도 많았다는 사연도 풀어놨다. RM은 LA 공연에 앞서 직접 전단지도 돌렸다고 밝히며 “그땐 영어도 제대로 못할 때다. 정말 막막했다”고 당시를 소환했다. 하지만 세계적인 그룹으로 성장했고 그들이 전단지를 돌렸던 거리에는 BTS 캐릭터를 파는 숍이 생겼다고 밝혔다.
또한 글로벌 성공 후에 가족들의 반응과 멤버 각자의 고민, 유재석과 조세호와의 인연을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인간 BTS’의 매력을 대방출한 방탄소년단의 효과는 뜨거웠다. 전국 시청률 6.7%(닐슨코리아), 최고 8.6%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2018년 첫 방송 이후 역대 최고 기록을 썼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tvN ‘유퀴즈 온더 블럭’, TV조선 ‘아내의 맛’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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