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기요틴 파일과 금괴를 찾았지만 밀실을 다시 열 수 없게 됐다.
3일 오후 방송된 tvN ‘빈센조’에서는 조영운(최영준 분)이 빈센조(송중기 분)에게 총을 겨눴다.
이날 지하밀실에 들어간 빈센조와 조영운는 수많은 금을 보며 미소지었다. 하지만 영운은 “그동안 고생하셨다”면서 총을 겨눴고 ‘D’ 가 찍힌 골드바를 챙겨 나가려고 했다.
영운은 “다치게 할 생각은 없다. 제가 완전히 올라간 후 그때 따라오라”고 했고 빈센조는 평정심을 유지하며 골드바 하나를 챙겨 뒤를 따랐다. 하지만 빈센조는 골드바에 위공직자들의 비리가 담긴 ‘기요틴 파일’이 숨겨져 있다는 걸 알고 있었다.
“무거울텐데 기요틴 파일만 빼서 나오지 그랬냐”는 말에 영운이 놀라자 빈센조는 “그거 때문에 내 옆에 붙어 있었던 거잖냐. 그런데 그 안에 파일이 있을 것 같냐”고 불안감을 자극했다.
두 사람은 몸 싸움을 벌였고 결국 영운은 총과 파일을 빈센조에게 뺏겼다. 총에는 실탄이 없었다. 진짜 소속을 묻는 빈센조에 영운은 “대외안보 정보원 블랙요원”이라 신분을 밝혔고 “변호사님 만난 건 우연이었다. 이탈리아에서 죽을 뻔 했을 때 날 구해주셨다”고 말했다.
조영운이 왕사장의 죽음에 연관되어 있다고 파악한 빈센조는 “조사장님 무서운 사람이네”라면서도 “거짓말 하고 있다는 거 알고 있었다”고 밝혔다. 정보원에 기요틴 파일에 관해 보고하지 않은 것에 대해 빈센조는 “다른 거래처를 찾으려 했느냐?”고 물었다.
프라자 사람들이 금을 찾으러 달려오자 두 사람은 급하게 밀실 문을 닫고 108배 하는 척 위장했다.
위기를 넘기는 듯 했으나 조영운은 “변호사님 큰 일 난 것 같다. 밀실 안에 안구인식 장치를 넣은 것 같다”고 고백해 빈센조를 폭발하게 했다. 그러면서 “이제 이 건물이 무너져야 금을 꺼낼 수 있다”며 흐느꼈다.
한편 대외안보 정보원 태국장은 장한석(옥태연 분)을 찾아와 악수했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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