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복면가왕’에 한상일, 도경완, 김해준, 이승연이 출연했다.
4일 MBC ‘복면가왕’에선 신흥가왕에게 도전장을 내민 8인 복면가수들의 대결 무대가 펼쳐지며 눈길을 모았다.
이날 1라운드 1조에선 음악대리와 음악대장간이 ‘한걸음 더’를 듀엣곡으로 부르며 노래대결을 펼쳤다. 음악대장간이 다음 라운드로 진출한 가운데 음악대리가 자신의 정체를 공개했다. 음악대리는 90년대 인기그룹 노이즈의 한상일로 드러났다.
한상일은 노이즈 해체 후 근황에 대해 “저는 미국에서 의류사업을 했었다. 영화 ‘어벤저스2’의 로버트다우니 주니어가 입고 나온 티셔츠가 있는데 그걸 제가 만들었다. 그 외에 윌스미스, UFC챔피언 맥그리거도 입었다”고 밝혔다.
노이즈 재결합 계획 질문에 “지금도 멤버들과는 한 달에 몇 번씩 보고 있다. 시대가 맞아주고 여러분들이 좋아할 무대가 있다면 활동할 의지가 있다”고 밝혔다.
2조에선 윤상과 유영석이 김종서의 ‘아름다운 구속’으로 듀엣곡 대결을 펼쳤다. 윤상이 다음라운드에 진출한 가운데 유영석의 정체가 공개됐다. 유영석은 아나운서에서 프리랜서 방송인으로 변신한 도경완으로 드러났다.
도경완은 김구라의 라인을 타고 싶다며 “정말 신기하게 전 직장을 그만두고 나와서 MBC에 3개의 프로그램에 출연했는데 다 김구라 형님과 했다. 그래서 하늘이 점지해 준거라 생각해서 땡겨주셨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털어놨다.
앞으로 각오에 대해 “13년 꽉 채운 회사를 나왔다. 도경완이라는 이름으로 매력적인 모습 보여드릴수 있도록 늘 최선을 다할 테니 귀엽게 봐달라”고 말했다.
3라운드에선 마스크팩과 식스팩이 양요섭 정은지의 ‘러브 데이’를 부르며 듀엣곡 대결을 펼쳤다. 마스크팩이 다음라운드로 진출한 가운데 식스팩의 정체가 공개됐다. 식스팩은 부캐 최준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김해준으로 드러났다.
김해준은 “최준으로 노래를 많이 부르고 있는데 본캐의 노래도 듣고 싶다고 해서 좋은 자리에서 검증을 받아보자 했다. 노래할 수 있게 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밝혔다.
앞으로 계획에 대해 “제가 부캐로서 많은 분들이 관심 가져주시는데 올해는 김해준 본캐가 사랑받는 해가될 수 있도록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미운 6살과 인생은 60부터가 나미의 ‘슬픈 인연’을 선곡, 듀엣곡 대결을 펼쳤다. 미운6살이 다음라운드로 진출한 가운데 인생은 60부터가 자신의 정체를 공개했다.
인생은 60부터는 배우 이승연으로 드러났다. 이승연은 “얼마 전에 몸이 안좋아서 다이어트도 하고 치료도 하면서 노래로 힐링을 받았다. 이 자리에 나온 것은 많은 분들에게 꼭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방송에 안나오려고 안나온 게 아니라 보기완 달리 낯을 가리는 면이 있었다. 복면가왕을 필두로 많은 곳에서 인사드리고 싶고 코미디 배우에 도전하는 새로운 목표가 생겼다”고 털어놨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복면가왕’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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