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가수 강혜연이 사연자의 부모님으로 등장한 아버지의 모습에 왈칵 눈물을 보였다.
9일 방송된 TV조선 ‘내딸하자’에선 사연을 받아 노래 효도에 나선 ‘미스트롯2’ TOP7의 모습이 그려지며 눈길을 모았다.
이날 타지로 모두 자식들을 보내고 적적해 할 부모님에게 강혜연의 ‘왔다야’를 불러달라는 20대 남성이 신청한 사연이 공개됐다. 사연자의 아버지는 다름아닌 강혜연의 아버지. 모니터에 등장하자 강혜연이 눈물을 흘렸다. 사연은 남동생이 보낸 것이었고 강혜연은 이를 전혀 눈치채지 못했다.
강혜연은 “생각해 보니까 부모님에게 제대로 노래를 불러드린 적이 없었다. 부모님께 못해드렸는데 잘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했다”며 아버지를 위한 ‘왔다야’무대를 선사하며 울컥한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딸의 효도 노래 선물을 흐뭇하게 바라보는 아버지의 모습에 MC들 역시 울컥한 모습을 드러냈다.
특히 장민호는 “나는 어머니께 노래 불러드릴 기회가 많았지만 힘든 시절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지 않았다. 그런데 ‘미스터트롯’을 통해서 많은 공연에 어머니가 오셔서 보셨다. 이때 그 마음을 간직하고 노래하는 순간이 가수 활동을 하며 많은 도움이 되더라”고 자신의 경험담을 털어놨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내딸하자’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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