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개그우먼 안영미가 상견례의 추억을 소환했다.
10일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뮤지 안영미입니다‘에선 시청자들의 단짠 사연을 소개하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이날 상견례를 앞두고 부모님들이 더 걱정을 하고 있다는 청취자의 사연이 소개된 가운데 안영미는 “맞다. 상견례에서 당사자들보다도 부모님들이 더 걱정을 하시고 혹여나 말실수라도 할까봐 긴장을 하시는 것 같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저희 엄마도 안 그러시는 분인데 상견례 때 긴장을 하신건지 상견례 중에 전화가 왔다. 대부분은 ‘이따 전화해’하고 끊지 않나. 그런데 10분 동안 끝까지 통화를 하더라. 본의 아니게 제 남편과 시부모님과 그 통화를 라디오 듣는 거 마냥 함께 들었던 기억이 있다”고 상견례의 특별한 추억을 소환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제가 옆구리를 찌르면 엄마가 무안해 하실 거 같아서 저도 옆에서 ‘언제 끝나?’ 웃으면서 바라봤던 기억이 난다”고 당시를 떠올리며 웃었다.
한편, 안영미는 지난 해 2월 말 비연예인 남자친구와 혼인신고를 하며 법적 부부가 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며 화제를 모았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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